폴리건 의자, 핀업걸 화병, 마토니 생수 병 등, 최근 기발안 아이디어의 디자인으로 산업 디자인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체코의 신진 디자이너 얀 차펙(Jan Capek)이 아웃도어 용, 페트 맥주병과 코폴라(체코 콜라)병 디자인을 선보였다.

얀 차펙(Jan Capek)은2006년 프라하 응용 미술대학에서 산업 디자인 졸업했으며, 졸업하기 전인 2004년에 권위 있는 제품디자인 공모전인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에서 2위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같은 해 유리병 마토니 생수의 기프트 패키지로 또 한번 주목을 끓었다.

2005년에는, 현재까지 생산 중인 매쉬 폴리건 의자를 선보였으며, 그 해 계속되는 행운으로, 유니크한 디자인과 운동에 적합한 완번학 기능을 갖춘, 마토니 스포츠와 아쿠이라 아쿠아짐(Aquila Aquagym) 페트 병 또한 디자인하게 됩니다. 현재까지도 그의 디자인으로 마토니 스포츠와 아쿠이라 아쿠아짐이 생산 중이다.

우리나라에도 알려져 있는 마토니(Mattoni)는,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 온천수로 만든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네랄 생수인 만큼, 마토니 생수병을 디자인 한다는 것은 얀 차펙에게도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2007년에는 오랜 경험과 대외적으로 명성 높은 디자이너, 죠지 펠츨(George Pelcl)와 오르고이 호르호이(Olgoj Chorchoj) 등과 경합한 공모전에서 우승하면서부터 실제, 그의 “병(bottles)” 디자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다.

첫 작품인 코젤(Kozel) 맥주잔 디자인은 다른 일반적인 맥주 잔의 디자인과는 다르게 꼬리의 형상을 한 손잡이로 디자인에 차별을 두었습니다. 코젤은 염소라는 뜻의 체코말 인 것을 비추어 봤을 때, 디자인 모티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디자인은 60,000개 리미트드 에디션으로만 제작 되었고, 보수적인 체코 맥주 시장으 성향으로 코젤은 다시 전통적인 맥주잔을 사용한다.

또한 얀과 그의 실제 아버지가 출현한 코젤 광고로 광고 대행사인 Euro RSCG는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대중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 2년 동안 각 브랜드의 역사와 특징, 고객을 분석하여 맞춤 디자인한 체코를 대표하는 맥주, 라데가스트(Radegast), 프리무스(Primus), 감브리누스(Gambrinus), 코젤 11(Kozel), 코젤 라이트(Kozel Svetly)등 다섯 개의 백주 병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디자인은 시간 당27,000개맥주병을 생산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설계되었습니다. 차펙의 작품은 단순한 기존의 디자인에 금박, 은박을 더해 한 층 고급스러운 작품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최근 선보인 코폴라(Kofola) 아웃도어는 기존의 리터 단위의 병의 단점을 보완하여, 그야 말로 아웃도어 장소인, 산에서 모티프를 얻어 피라미드 모양의 스터드 요철로 야외 활동시 미끄러짐 없이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저는 항상 다르고 새롭게 접근하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새로운 코폴라는 아웃도어용 인 만큼 당연히 산과 인체 공학에 중점을 두었고, 소비자 군을 생각하여 약간의 펑크적인 요소를 감미해, 펑크 메탈 스터드와 같은 디자인을 점목시켰습다."

역시나 디자이너의 기본 자세인 새로운 시각으로 다르게 바라본다는 너무나 뻔한 말 이지만, 결과는 역시 신선하다.

참고: 비디오, Jan Cap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