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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ES OUVERTES 2013 ENSAD_ ENSAD 오픈데이 2013

ENSAD 오픈데이 2013_PORTES OUVERTES 2013 ENSAD

 



디자인 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하던 학생들에게는 특히나 2월은 너무도 중요한 달이다. 3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나라와 학교들과는 달리 프랑스는 9월에 학기를 시작하는데 특히나 국립 명문 디자인 학교들의 입학/편입 콩쿨 서류 접수가 바로 2월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2월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학교에 따라선 하루 온종일 보는 실기시험을 거쳐야 하기도 하고 외국인들은 4시간여의 불어 시험을 봐야 하는 학교도 있다. 그리고서 다시 통과자에 한해 비로소 4-5월에 당락을 결정하는 포트폴리오 프리젠테이션을 겸한 면접을 거치게 되며 6월에는 드디어 합/불합격 통지를 받게 된다. 다양성을 매우 존중하고 중요시하는 프랑스 디자인 학교들답게 학교마다의 전통과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른 개성 있는 수업 프로그램이나 교육 방식 등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각자가 원하는 학교를 고르기 위해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고 현재 실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업 프로그램 등도 미리 알아보고 싶은 것이 당연할 것이다. 원하는 학교가 있다면 그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 학교 성격에 맞는 입학/편입 콩쿨을 잘 준비해야 하는데 그것들을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매년 2월에 열리는 JPO journee de portes ouvertes 오픈데이인 것이다. 매년 국립 디자인 JPO 는 2월 첫째 주 주말에 주로 행해지고 이 날에는 학교의 각 과별로 그들의 수업 결과물이나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을 공개하며 학교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한 해 동안의 결과물을 자랑스럽게 외부인에게 내어놓는다. 이 행사는 각 학교의 분위기를 파악이 절실하게 필요한 콩쿨 시험 준비 학생에게 매우 유용한 기회일 뿐 아니라 전문 디자이너들에게는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보며 리플레쉬할 수 있고 첫날 저녁 미니 파티에는 유명 디자이너가 된 졸업생이나 동기들 혹은 교수님들을 다시 뵙고 근황을 전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에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본인도 학교를 준비할 때는 물론 졸업 후에도 여러 차례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의 행보를 보고 스스로 다시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곤 했으며 교수님들과의 소통도 이어오고 있다.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올해도 대표적인 국립 명문 디자인학교 중 하나인 ENSAD (L’Ecole nationale superieure des Arts Decoratifs_이하 ENSAD) 가 1월 말 가장 먼저 오픈데이를 시작했다. ENSAD는 사진 촬영이 까다로운 편이라 학교측의 동의 하에 학교에서 사이트에 개제한 사진을 제공받아 리포트 싣는다. 오픈데이이니 만큼 사진 촬영이 조금 더 개방적으로 허락되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다.,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ENSAD는2월 첫째 주 주말인 2월 1일과 2일  ENSCI (Ecole nationale superieure de creation industrielle) Ecole duperre, Ecole Boulle, Ecole Olivier de serres 등의 대표적인 국립 산업디자인학교와 국립 응용미술학교의 JPO 보다 한 주 빠른 1월 25일과 26일 열렸다. 10개의 과 (Architecture interieure - Art espace - Cinema d"animation - Design graphique / multimedia - Design objet - Design textile et matiere - Design vêtement - Image imprimee- Photo / vidéo - Scenographie) 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결과물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국내외 기업들과의 산학협동작품, 단체들과의 협업작품 등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전신이었던 학교들의 역사를 빼고서도 1877년부터 존재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이니만큼 100여년이 훨씬 넘게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조금씩 변모해왔다.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들어서는 올 해로 30년의 짧은 역사에 비해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학교로 프랑스 디자인계의 세대교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ENSCI에 비해 과거 교육방식에 머무르는 듯 해 조금은 주춤했던 것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혁신, 협업, 다영역성 의 슬로건 아래 전통 있는 명문다운 ENSAD의 쇄신의 노력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흐름에 확실히 적응하고 있는 반가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Portes ouvertes 2013 de l'ecole des Arts Deco © EnsAD / Didier Plo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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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ES OUVERTE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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