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지구촌 아이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이야기

 스페인 친구 둘이서 아이들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사는 어른들을 위한 아름답고도 조금은 슬픈 현실을 담은 세상 아이들 이야기 <지구촌 아이들> 책을 썼는데 한국어판으로도 나와 소개합니다. 지은이 앙헬 부르가스는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한 책을 씁니다. 원래 미술을 전공하여 그의 글들은 그림처럼 읽기 좋습니다. 이민, 다양성, 정의 같은 사회 문제를 다루는 책을 씁니다. 그림을 그린 이그나시 블란치 역시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고 독일에 살면서 조각과 인쇄술을 전공하였습니다. 현재 그림작가로 다양한 출판사를 통해 작업하고 있고 일러스트를 배우고 싶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들이 담은 책의 내용은 천진한 어린이들의 솔직한 마음이 잘 담겨있지만 현실은 매우 슬프고 가난하고 고통스럽게까지 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향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족이 함께 사는 다문화 가정에 익숙지 않은 한국의 현실 속에서 어린이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 다른 민족이 어린이들이 집을 떠나 혹은 그들의 고향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지구촌 아이들>에서는 어른들이 만들어낸 문제로 고통받게 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가 어른들이 저지른 모순과 굶주림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 속의 아이들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지금보다는 좋아질 거야.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어."라고 생각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문 중 - 노경실(작가)

 

 

 

<지구촌 아이들>속의 아이들과 이야기들을 만나볼까요.

 

 

 

피부가 까무잡잡한 어린이가 축구공처럼 생긴 지구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의 표지 작업입니다.

 

 

 

P12-13.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시절을 보낸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P22-23. 관광객을 위한 낙타 몰이를 업으로 삼고 있는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P34-35. "근데 너희 가족은 어디에 있니?" "어휴, 글쎄요. 잘 몰라요! 가고 싶으면 가세요!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시죠?"
혼자가 된 아이와 가난한 노인의 만남 이야기.

 

 

 

P42-43. "아빠 전 학교에 가고 싶어요! 그림 그리는 게 정말 좋고, 이제 글을 읽기 시작했단 말이에요!"
스페인 대모와 인도 아이 이야기.

  

 

 

P70-71 "나는 가끔 공원 쓰레기통이나 도시 쓰레기처리장에서 지나간 신문들을 뒤져 유럽과 미국에서 뛰는 브라질 축구선수들의 사진을 손으로 찢어 모아 둔다."
리오에 사는 축구를 잘하는 가난한 아이의 꿈을 담은 이야기.

 

 

 

P106-107 "메이는 미성년자 결혼은 금지되어 있어서 결혼식을 치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모두 눈감아 주었다. 만약 경찰이 오면 신부 아버지가 그들에게 술을 대접하고, 값비싼 선물을 하고, 인도 화폐인 루피를 얼마 찔러주면 된다."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지닌 인도의 미성년자 아이가 결혼하게 되는 오래된 나쁜 관습에 관한 이야기. 

 

 

P122-123 "하지만 같이 간 경찰은 총을 겨누며 아이들을 쫓았다"
모스크바의 범죄 청소년들의 이야기.

 

  

 

P164-165. "자칫 잘못하면 자동차가 흔들리면서 바퀴 밑으로 들어가 깔려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로코의 아이들을 목숨을 건 밀항 이야기.

 

 

 

 

P236-237. 바르셀로나 지하철에서 만난 구걸하는 아이와 잠깐 나눈 마르셀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수 많은 이야기가 끝납니다

 

이야기는 지구촌의 작은 이야기들과 지하세계의 작은 이야기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위에서 잠시 들여다본 것처럼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절망적인 현실을 사는 아이들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모두 작은 희망을 꿈을 품고 현실 세계를 헤쳐가며 살아갑니다. 풍족함 속에서 사는, 주변의 더 나은 이들의 모습만 보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이야기입니다.

 

자료와 이미지 Copyright:

<지구촌 아이들>
지은이: 앙헬 부르가스
그린이: 이그나시 블란치
펴낸곳: 담푸스

 

Tag
#<지구촌 아이들> #그림책
"<지구촌 아이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이야기"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