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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호쿠 지역 전통공예 브랜드 <오카타>와 <유즈리하>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된 이세탄 미츠코시 디자인 위크 2013을 통해 토코후의 로컬 브랜드 <오가타 주식회사OGATA Inc.>와 <생활 크래프트 유즈리하 暮らしのクラフトゆずりは>가 전통공예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완성된 신제품을 발표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도쿄 디자이너스 위크의 기간에 맞춰 기획된 이번 전시의 테마는 .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 니혼바시 미츠코시 본점, 긴자 미츠코시를 무대로 각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크리에이터와 전통공예를 이어오고 있는 장인들의 컬레버레이션 작업이 다수 소개되었다. 

 


BEAN STOOL × SENDAI TSUISHU

 

BEAN STOOL × SENDAI TSUIKOKU

 



센다이仙台를 거점으로 오리지널 가구 및 점포, 주택 건축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오가타 주식회사는 디자이너 오가타 신이치의 대표작 빈 스툴 BEAN STOOL을센다이 지역 전통공예 기법으로 제작한 스페셜 버전 빈 스툴을 선보였다. 

센다이 지역의 전통 공예기법인 센다이퇴주仙台堆朱는 주칠을 몇십 겹에서 몇백 겹까지 두껍게 칠한 다음, 그 위에 산수 등의 무늬를 조각하고 그 위에 또 다른 색을 입혀 마무리하는 기법으로 중후하면서도 섬세한 표현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현대판 센다이 퇴주’를 컨셉트로 전통적인 기법을 현대적인 디자인에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던 재료나 첨단 기술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오리지널 빈 스툴은파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견본시장 메종 에 오브제 MAISON & OBJET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디자인 및 공예 전시를 통해 소개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작품이다.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콩’을 모티브로 하는 앉는 부분의 형태는 즉 씨앗과 같이 “초심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꾸준히 성장해 가는 프로세스”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에서다.

 


BEAN STOOL 

 

한편,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서는 <일본 여성의 시선 – 메세지 오브 라이프>라는 테마로 여성들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되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생활 속의 크래프트 유즈리하暮らしのクラフトゆずりは>는 아오모리현을 거점으로 토호쿠 지역의 수공예를 테마로 전시 및 프로덕트를 기획해 오고 있는 다나카 요코가 론칭한 인테리어 브랜드. 이번 전시에서는 오너가 직접 곳곳의 공방들을 찾아다니며 장인들과 함께 “핸드 크래프트가 오늘날의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하고 개발을 진행해 온 결과를 발표했다. 

 


정법사 옻칠 아침 식사 세트

 


아오모리현 츠가루 지역의 전통 자수를 이용한 토트백


<정법사 옻칠 아침식사 세트浄法寺漆 朝食膳セット>는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이와테현 정법사의 옻칠 기법과 도시락으로 유명한 아오모리현의 마게왓파(曲げわっぱ:얇게 킨 삼나무나 참나무를 둥글게 말아 상자 등을 제작하는 기법)를 접목하여 완성된 식기세트로 이번 전시를 통해 발표된 유즈리하의 신제품이다.


2011년 토호쿠 지역에 큰 피해를 안겼던 지진 이후, 지역의 전통공예를 통한 부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오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태어나는 제품들 안에는 전통에 대한 경의와 함께 생활 속의 사물에 대한 애착과 앞으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힌트가 숨어있다. 

 

 

 

 

Tag
#오가타 #유즈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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