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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빌트 당선작

 

노르딕 빌트 공모전을 통해 제약을 가지고 있는 건물들을 어떻게 멋지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지 많은 아이디어들이 제시되었는데 그중에서 각국의 당선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살펴보기로 하자.

 

덴마크

 

덴마크의 당선작은 런던에 위치한 아담 칸 아키텍츠의 응모작으로 결정되었다. 또한 덴마크 당선작은 전체 노르딕 빌트 프로젝트의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되어 상금인 백만 노르웨이 크로나 (한화 2억원 가량)을 받게 되었다. 아담 칸 아키텍츠의 작품은 기존 구조를 최소한 적게 바꾸면서도 건물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뛰어난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 일치로 노르딕 빌트 전체의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건물 중앙에 위치한 공원 조경을 새로 하여 기존의 단순한 잔디밭을 동화적 분위기가 물씬 품기는 품격있는 정원으로 바꾼점이 무엇보다도 돋보인다.  이런 공용 공간은 건물 입주민들의 상호 작용을 촉진시켜 공공 임대 주택에 사는 사회적으로 유리되기 쉬운 주민들을 하나로 엮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물을 보면 파사드를 바꿈으로써 건물이 공공 임대 아파트가 아니라 최고급 품격있는 아파트처럼 보이도록 멋지게 변화시켰다.  건물 구조를 단순 성냥갑 스타일에서 짜임새있게 짜여진 공간으로 바꿈으로써 스토리가 살아있는 건물로 변화시켰고 제일 위층에 펜트하우스 아파트를 올림으로써 더 많은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로 바꾸어 냈다. 단순한 파사드 구조 변화를 통해 최소한의 리노베이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 낸 좋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전의 낡은 아파트가 파사드를 바꾸어 줌으로써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변신하고 있다. (이미지:노르딕 빌트)

 

 

 

핀란드

 

핀란드의 당선작은 KVA, 그란룬드, 노베토스,  아프릭스, 케스타바의 5개 회사에서 공동 참여한 작품으로 결정되었다. 기존의 사무실 건물에 더해 새로운 시니어 하우징을 추가함으로써 상업적 효율성을 높이고 건물을 단순 사무실 건물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꽉 막혀있던 벽을 허물고공간을 단절시킨 예전 낡은 디자인 프레임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열린 공간으로 바꾼 전체를 하나로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유기적인 열린 사무공간은 밝고 능률적인 공간을 만들어 낼수 있게 된다. (이미지: 노르딕 빌트)

 

스웨덴

 

스웨덴 당선작은 NCC와 스프리드의  응모작으로 결정되었다.  이들은 외벽과 파사드등 외관을 바꾸는 대신에 내부 구조를 현대적으로 바꾸는데 집중하였는데 이 점이 입주자들과 건물소유주등에게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실제 입주자들에게 가장 먼저 와 닿는 부분은 파사드등의 외관이 아닌 내부 인테리어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점이 덴마크와는 약간 다르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스톡홀름의 기후가 좀더 춥기 때문에 건물 외부보다는 건물 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긴 여건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다.

 

혁신적인 면은 부족하지만 입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디자인이라고 할수 있다. (이미지: 노르딕 빌트)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의 당선작은 입구를 다른 쪽으로 냄으로써 고속도로 교통과 강한 바닷바람으로 보호받도록 한 점과  또한 낮동안 빛이 잘 들도록 함으로써 건물 환경을 쾌적하게 바꾼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이미지: 노르딕 빌트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당선작은 덴마크에 위치한 쉬미트 하마 라슨 아키텍츠와 루프 아키텍츠의 응모작으로 결정되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잘 결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도 지상층을 개방하여 보행자와 건물 이용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개방적인 구조로 만든 점이  인상적이다.  미적인 측면에서 비난받던 특징없는 직육면체 구조의 건물의 파사드를 오슬로의 랜드마크로  부족함이 없는 기하학적 구조로 바꾸었고 중앙에 새로 만들어진 유리 구조에 식물을 키울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심 건물을 녹색 오아시스로 바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체국 건물 앞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스노헤타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스노헤타의 디자인은 최근 부산 오페라 하우스 공모전에서에도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를 모방한 재활용 디자인을 이용하여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뒤쪽으로는 노벨평화상이 수여되는 오슬로 시청 건물이 보인다. (이미지: 노르딕 빌트)

건물의 1층은 개방적인 공간으로 모든이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디자인 되었다. (이미지: 노르딕 빌트)

Tag
#리노베이션 #건축 디자인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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