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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부문, 디자인 뮤지엄 선정 올해의 디자인 2014

런던 디자인 뮤지엄 선정, 올해의 디자인 후보작들, 제품분야
영리한 병뚜껑들(Clever Caps) by Claudio Patrick Vollers and Henry Suzuki


Clever Caps © Claudio Patrick Vollers and Henry Suzuki


Clever Caps © Claudio Patrick Vollers and Henry Suzuki


Clever Caps © Claudio Patrick Vollers and Henry Suzuki


Clever Caps © Claudio Patrick Vollers and Henry Suzuki


Clever Caps © Claudio Patrick Vollers and Henry Suzuki

딱히 추가 설명이 전혀 필요하지 않는,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재치있는 영리한 병뚜껑들도 2014년 디자인 뮤지엄 – 올해의 디자인 – 제품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브라질의 디자인 스타트업 클래버 팩은 레고 블럭과 호환이 가능한,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병뚜껑을 런칭해 주목을 받았다. 미학적으로도 아름다운 병뚜껑들은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버려지는 common 쓰레기들을 줄이고, 아울러 이들을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업사이클의 세계로 초대한다.

폰 블록스(Phoneblocks) by Dave Hakkens


Phoneblocks © Dave Hakkens


Phoneblocks © Dave Hakkens


Phoneblocks © Dave Hakkens

네덜란드 디자이너 데이비드 한킨슨(Dave Hakkens)이 런칭한 폰 블록스(Phoneblocks)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대단했다. 이 프로젝트가 올해의 디자인에 노미네이트되지 않는다면 선정 기준이 논란이 될 거라는 농담이 있었을 정도이다.

블록형 조립 스마트폰 컨셉 디자인이라는 진부한 듯 새로운 컨셉은 구멍이 촘촘하게 뚫린 스마트폰 주기판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사용자는 기판 앞면에 원하는 디스플레이를 탈부착 할 수 있다. 주기판 뒷면에는 스마트폰을 작동시키는 배터리, Wi-Fi, 블루투스, 카메라 등의 하드웨어 f등을 장착시킬 수 있다. 주기판에는 전자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고, 전도성 핀이 달려 있어 각 블록만 탈부착 시키면 원하는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해당 컨셉 스마트폰이 구현된다면 스마트폰 액정 및 하드웨어 업데이트 시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10월,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폰블럭과 공동 작업물인 프로젝트 아라를 발표 하였다.

실크 파빌리온(Silk Pavilion) by Mediated Matter Group at MIT Media Lab


Silk Pavilion © Mediated Matter Group at MIT Media Lab


Silk Pavilion © Mediated Matter Group at MIT Media Lab


Silk Pavilion © Mediated Matter Group at MIT Media Lab


Silk Pavilion © Mediated Matter Group at MIT Media Lab

MIT 의 Mediated Matter Group은 자연과 기술이 만나면 얼마나 정교하고 아름다운 새로운 소재와 구조를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ilk Pavilion 프로젝트는 누에의 고치를 사람 스케일에 맞는 건축 구조물로 만드는 프로젝트로, 누에가 뽑아내는 명주실로 고치를 만드는 패턴과 방법을 다양한 패널을 통해 실험하고 연구한 뒤 컴퓨터로 정교한 계산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26개의 다각형 패널로 이루어진 건축 구조를 디자인했다. 누에들을 구조물에 놓아 두기만 하면 계산된 것 처럼 누에들이 꾸준히 명주실을 뽑아 건축물을 완성 시켜주는 것이다.  

Silk Pavilion프로젝트에는 6,500마리 정도의 누에가 필요하고 이 누에가 성충이 되면 150만개의 알을 낳는다고 가정할때 이 수로 또 새로운 250개 정도의 실크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드립도 빼놓지 않았다.

책임 교수였던 Neri Oxman는 이 연구를 "바이오미미크리 3.8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발표했으며, 이 건축물이 어떠한 방식으로 발전될지 모르겠지만 자연의 패턴 중 하나를 연구하고 그것을 인간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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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황

디자이너이자 작가 김황은 2006년 홍익대 금속조형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안그라픽스에서 일하다 2007년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 왕립예술학교(RCA) 제품 디자인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360도 CCTV를 착용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CCTV 샹들리에’, 북한에 피자 만드는 동영상을 밀수하는 ‘모두를 위한 피자’등 대표작들은 런던 바비칸 센터, 예루살렘 이스라엘 뮤지엄, 서울 페스티발 봄을 비롯해 일본, 중국, 마카오, 네델란드, 벨기에, 스위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폴란드,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등에서 공연, 전시 및 상영 되었다.

차세대 디자인 리더 8기, AYAF 2기, 팸스 초이스(Pams Choice)로 선정되었으며, 파리 미래를 위한 포스터(Poster for Tomorrow) 공모, 뉴욕 모던 아틀란타 상(Modern Atlanta Prize)에 심사의원으로 위촉 되었다. 현재 필립스 암스테르담(Philips Amsterdam)에서 수석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User Experience Design Lead)로 활동하고 있다.

www.hwangkim.com | hwang@hwang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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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디자인 2014 #런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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