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브래들리 타임피스

브래들리 타임피스(Bradley Timepiece) by Hyungsoo Kim, David Zacher, Nick Gu, Amanda Sim, Edward Sung, Jinha Lee, Maeve Jopson, Cynthia Poon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스타트업 이원(EONE)이 런칭한 간단히 말해 “만져 볼 수 있는 시계”다. 그래서 이름마저 ‘와치’가 아니라 ‘타임피스’라고 부른다. 개발자들은 타임피스 개발 리서치 당시 시각장애인들은 자신이 시각장애인임을 드러내는 모양의 시계는 갖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리적인 장벽을 허무는 유니버설 디자인적 접근이 필요했던것. 이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쓸 수 있는 모두의 시계를 디자인 하기로 한다.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원형 티타늄 시계알을 가지고 있다. 시와 분을 구분할 수 있는 길고, 짧은 시계의 바늘은 작은 구슬 2개가 대신했다. 옆면 구슬은 ‘시’를 앞면 구슬은 ‘분’을 나타낸다. 구슬을 세게 밀면 원을 따라 움직이지만 곧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시계 눈금의 시원시원한 디자인 덕분에 눈을 감고 시계 테두리를 따라가며 만져보니 시간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Bradley Timepiece © Hyungsoo Kim, David Zacher, Nick Gu, Amanda Sim, Edward Sung, Jinha Lee, Maeve Jopson, Cynthia Poon


Bradley Timepiece © Hyungsoo Kim, David Zacher, Nick Gu, Amanda Sim, Edward Sung, Jinha Lee, Maeve Jopson, Cynthia Poon


Bradley Timepiece © Hyungsoo Kim, David Zacher, Nick Gu, Amanda Sim, Edward Sung, Jinha Lee, Maeve Jopson, Cynthia Poon

김형수 이원 대표는 디자이너, 엔지니어와 함께 팀을 꾸리고 지난해 7월 킥스타터에서 목표 투자금액 4만 달러(4600만원)를 6시간 만에 달성했고, 한 달 뒤에는 59만 달러(6억원)를 넘어서며 주목받았다.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킥스타터에서 128달러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전달됐고, 지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지역을 담당하는 이원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28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

글쓴이: 김황

디자이너이자 작가 김황은 2006년 홍익대 금속조형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안그라픽스에서 일하다 2007년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 왕립예술학교(RCA) 제품 디자인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360도 CCTV를 착용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CCTV 샹들리에’, 북한에 피자 만드는 동영상을 밀수하는 ‘모두를 위한 피자’등 대표작들은 런던 바비칸 센터, 예루살렘 이스라엘 뮤지엄, 서울 페스티발 봄을 비롯해 일본, 중국, 마카오, 네델란드, 벨기에, 스위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폴란드,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공연, 전시 및 상영 되었다.

차세대 디자인 리더 8기, AYAF 2기, 팸스 초이스(Pams Choice)로 선정되었으며, 파리 미래를 위한 포스터(Poster for Tomorrow) 공모, 뉴욕 모던 아틀란타 상(Modern Atlanta Prize)에 심사의원으로 위촉 되었다. 현재 필립스 암스테르담(Philips Amsterdam)에서 수석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User Experience Design Lead)로 활동하고 있다.

www.hwangkim.com | hwang@hwangkim.com

Tag
#브래들리 타임피스
"브래들리 타임피스"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