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urus (왼쪽)와 02GEN (오른쪽) ©YAM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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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발표된 2014년도 재팬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동 어시스트 휠체어 ‘JW스윙’. 휠체어 사업 20주년을 맞이하는 야마하 모터즈가 발표한 이 휠체어는 ‘수동과 전동의 중간지점’이라는 지금까지 없었던 영역의 콘셉트로 가벼움, 심플한 디자인, 간편한 수납력이 특징이다. 금상을 수상하기 전, 대상 후보 프레젠테이션에서 “JW스윙을 통해 마음의 배리어 프리를 이용자는 물론 그들을 돕는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해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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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의 JW스윙. 2014년도 재팬 굿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다.  ©YAM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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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야마하 모터즈가 이번에는 소마르타 (SOMARTA)의 디자이너 히로카와 타마에와 함께 전동 어시스트 휠체어 콘셉트 모델 ‘02GEN’과 ‘타우루스 (Taurus)’를 발표했다.  타우루스는 2013년 야마하가 발표한 디자인철학 “리파인드 다이내미즘 Refined Dynamism”에 따른 모델로 제시한 전동 어시스트 휠체어 GEN시리즈의 2탄, 02GEN의 진화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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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휠체어 컨셉트 모델 "타우르스 (Taurus)" ©YAM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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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지금까지 파티 등의 화려한 자리에서도 돋보일 수 있는 휠체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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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GEN과 타우루스가 지금까지의 휠체어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퀴와 좌면의 위치관계다. 보통 휠체어는 바퀴 보다 아래쪽에 좌면이 위치한다. 바퀴를 돌리기 위해 팔을 크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하기때문이다. 02GEN의 좌면은 바퀴와 거의 같은 높이에 위치한다. 전동 어시스트 기능 덕분에 바퀴를 돌리는 힘이 적어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좌면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휠체어 보다 10cn 정도 시선이 높아져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가 더욱 편해진다. 등받이는 앉아있는 것만으로 뒷모습이 A라인을 그리도록, 발받침은 하이힐을 신어도 편하게 디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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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휠체어 컨셉트 모델 "02GEN" ©YAM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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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휠체어 컨셉트 모델 "02GEN" ©YAM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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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사람의 몸을 감싸는 시트에는 화이트 컬러 가죽을 사용. 프레임과 호일에는 스킨톤 아이보리를, 캐스터는 무광 레드골드 알마이트 도장으로 마감했다. 디자이너 히로카와는 “단순한 기계, 도구를 넘어 파트너로서 사용하는 사람의 몸과 하나가 될 수 있는 휠체어를 목표로 했다”고 디자인을 설명한다. 몸과 휠체어의 융화는 타우르스의 베이스가 된 02GEN의 콘셉트 “Merge”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능적인 면은 물론 앉아있을 때의 자세에 대해 고민하고, 사람과 휠체어의 일체화에 대해 집중해 온 야마하의 휠체어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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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http://www.yamaha-motor.co.jp/wheel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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