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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페이시스(MegaFaces)

러시아 이동통신 사업자인 메가폰(Megafon)이 소치동계올림픽 기간 중 선보여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캠페인 메가페이시스(MegaFaces)가 런던 디자인 뮤지엄 올해의 디자인상 디지털 부분에 노미네이트가 되었다. 아울러 2014년 칸 광고제(Cannes Lions) 이노베이션(Innovation)부분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소치 동계 올림픽 때 러시아의 통신 회사 메가폰(MegaFon)은 11,000개의 특별한 램프로 만들어진 옥외 구조물을 만들었다. 사람들이 사진을 전송하면 앞뒤로 움직이며 색상이 조절되는 이 특이한 램프들로 3,500% 확대된 자신들의 얼굴을 공유하고 세계적인 축제인 올림픽의 한순간의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한 것이다. 굉장한 미디어 노출 효과로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한 것은 물론이고, 400번 이상의 러시아 미디어 노출 효과, 600번 이상의 전 세계 미디어 노출 효과, 140,000명 이상의 참가자와 100,000개 이상의 트위터가 발생되었다.

러시아는 소치올림픽 방문자들이 대형 핀 스크린처럼 작동하는 보드에서 초대형 3D 셀프사진을 찍을 수 있는 통신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이소바(Isobar)는 칸 광고제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역사를 기록했다. 메가페이시스(MegaFaces)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는 1개당 1픽셀을 나타내는 텔리스코픽 실린더 11,000개로 이루어져 있다. 핀 스크린처럼, 실린더들은 얼굴 형태를 만들도록 조절 할 수 있으며 실린더 끝의 LED 전구들을 통해 명함과 색을 나타낼 수 있다. 해당 얼굴의 3D 데이터는 건물 안 3D 포토 부스에서 만들어진다. 이 작업을 통해 러시아는 칸느 리옹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였고 작업에는 에이식스 모스크바(Axis Moscow)와 아시프 칸(Asif Khan)이 기여했다.


Megafaces © Asif Khan


Megafaces © Asif Khan


Megafaces © Asif Khan



올림픽 기간 중 자사 파빌리온 건물 측면에 방문자 얼굴이 조각처럼 튀어나오는 장면을 연출하여, 마치 미국 러시모어산에 있는 대형 대통령 얼굴 조각처럼 나오는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메가페이시스(MegaFaces)는 스캐너로 방문자 얼굴을 스캔한 다음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 벽에 위치한 수많은 핀을 이용해 고저차로 얼굴 음영을 표현한다. 올림픽 기간 중 파빌리온이나 러시아 내 메가폰 대리점에 있는 3D 사진 부스에 가면 데이터를 입력해 벽에 띄울 수 있다. 이 작품의 콘셉트는 “모든 사람에게 올림픽의 얼굴이 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메가폰 파빌리온은 소치 동계 올림픽 공원 입구 근처에 설치되었다. 사람마다 얼굴은 20초간 표시된다. 메가폰 측은 이에 따라 올림픽 기간 중 17만 명 넘는 얼굴을 파빌리온 벽에 내보내었다.

아울러 혁신적인 메가페이스 프로젝트는 러시아, 메가폰에게 칸 국제광고제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 주었다. 러시아 출품작이 대상을 차지한 것은 61년 만에 처음이다. 메가폰(MegaFon)은 러시아 굴지의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로, 러시아 통신시장 내 모든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해 만든 메가페이시스(MegaFaces) 프로젝트는 올해의 마케팅 센세이션 중 하나였다. 동종 광고로서는 세계 처음으로 양방향 하이테크 디자인을 도입했고, 현대 건축 및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신기원을 이뤘다. 메가폰(MegaFon) 올림픽관 정면에는 3층 규모의 건물만한 8x6x2m 크기의 입체 초상화를 만드는 LED 조명들이 장착된 1만1천 개의 작동기가 설치됐다. 소치동계올림픽 기간에 전 세계 14만 명이 넘는 팬들의 얼굴이 메가페이시스(MegaFaces) 정면에 비쳤다.


Megafaces © Asif Khan


Megafaces © Asif Khan

 

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시프 칸(Asif Khan)이 맡았고, 프로젝트 대행사는 에이식스(Axis)였으며, 양방향 건물 정면과 스캔 기술은 아이아트(iart)가 구축했다. 메가폰(MegaFon) 전무이사 미크하일 더빈(Mikhail Dubin)은 “가히 환상적인 승리라 할 수 있다.”면서 “자사의 DNA에는 혁신과 개발이 들어 있으며, 메가페이시스(MegaFaces)는 이를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메가페이시스(MegaFaces) 프로젝트는 소치동계올림픽과 관련된 모든 것이 그랬듯이 자사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였다.”며, “소치동계올림픽이 성공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자사의 메가페이시스(MegaFaces) 올림픽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칸 국제광고제에서 처음으로 러시아에게 대상을 안겨줄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이 굉장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아이디어와 노고로 메가페이시스(MegaFaces)를 현실로 만든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메가페이시스(MegaFaces)관은 올림픽 공원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 중 하나였다. 2014년 6월 메가페이시스(MegaFaces) 프로젝트는 연례 실버 머큐리(Silver Mercury) 시상식에서 7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실버 머큐리(Silver Mercury)는 마케팅 서비스 및 광고 산업에서 가장 훌륭하고, 가장 대담한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상이다. 메가페이시스(MegaFaces)는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실버 머큐리(Silver Mercury) 역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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