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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mental Creation : 소재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디자인 실험

 

©experimental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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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부터 3일간 도쿄 아오야마에 위치한 라이트박스 스튜디오 아오야마에서 재료에 대한 실험과 제작 과정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 <익스페리멘탈 크리에이션 Experimental Creation>의 기획전이 진행되었다. 익스페리멘탈 크리에이션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 소재가 가진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다음 단계로의 전개 (응용)을 통해 소재가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아웃풋을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공식적인 이벤트로는 세 번째. 총 11팀의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해 그동안의 실험 과정과 결과물을 선보였다. 단독 전시 외에도 크리에이티브 타이완이나 한국, 일본, 타이완의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독자적인 프로세스를 전시하는 히카리 하코이치 등의 기획전에서도 그동안의 결과물들을 발표해 온 만큼 전시 내용은 단순한 소재 개발에서 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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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마츠다 유는 알루미늄 호일과 패브릭을 붙여 만드는 “형상을 기억하는 패브릭”임과 동시에  “찢어지지 않는 알루미늄 호일” 의 개발에 도전했다. 손으로 구겼다 폈다 할 수 있는 신소재 CALOTH를 통해 또다른 크리에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한다. 알루미늄 호일은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10μm에서부터 공업용으로 사용되는100μm까지 다양한 두께가 제작되어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표면에 붙인 매쉬나 부직포 등의 소재에 따라 알루미늄 호일의 금속 광택이 부드럽게 투과하면서 독특한 텍스쳐가 태어났다. TAKT PROJECT가 제안하는 COMPOSITION은 쓸모가 없어진 전자 부품을 하나의 소재로 보고 외장재로 쓰이는 수지를 이용해 제작한 블럭이다. 소재에서 프로덕트로 변화해가는 경계선에 대한 탐구에서 태어난 시험작이다. 인공 진주를 소재로 한 제안도 있다. 디자이너 AZUCHI는 인공진주에 태양광에 반응하는 도료를 입혀 지금까지 없었던 컬러와 광택을 가진 인공 진주 TONE PEARL의 개발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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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OTH by Yu Matsuda 

소재 : 알루미늄 호일 X 부직포・합성피혁・매쉬클로스 등
프로세스 : 알루미늄 호일과 이색 재료를 서로 접착시켜 임의의 형상으로 재단했다.
©experimental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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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ION by TAKT PROJECT

소재 : 전자부품・아크릴 수지
프로세스 : 수지 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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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E PEARL by AZUCHI

소재 : 인공 진주, 도료
프로세스 : 태양광에 발색하는 도료를 코팅
©experimental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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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다美肌(BARE SKIN)은 디자이너 하나자와 케이타가 제작한 것이다. 자기는 한번 구운 후에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유약을 발라 다시 한번 굽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표정이나 질감, 색상이 변하면서  갓 성형을 끝낸 도자기만이 가진 뽀얀 느낌은 사라지게 된다. 비하다는 유약을 바르기 전의 질감을 남기면서 내구성은 갖춘 자기의 완성을 위한 과정이다. 도기 대신 콘크리트에 다양한 안료를 사용해 착색 실험을 진행한 디자이너도 있다. 하야카와 카즈히코는 콘크리트에 대리석과 같은 마블 무늬를 입힐 수 있을지를 실험했다. 광물 입자로 만든 안료를 다양한 비율로 만들어 콘크리트를 틀에 부을 때 함께 흘려보내 완성한 콘크리트 위에 우연이 만들어낸 파스텔톤 무늬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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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함에 있어 형상의 아름다움이나 기능성은 물론 촉감이나 색상 등의 부가가치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접근방법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익스페리멘탈 크리에이션의 활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소재 자체를 크리에이티브한 발상으로 “실험”하고 또 다른 크리에이션으로 이어갈 수 있는 능성을 경쾌한 디자인 언어를 통해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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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 SKIN by Keita Hanazawa

소재 : 도기
프로세스 : 초벌구이를 끝낸 상태에서 몇 가지 도장을 실험하고
유약과 재소성을 진행하지 않고 강도 및 내구성을 가질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experimental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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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RETONE by Kazuhiko Hayakawa

소재 : 콘크리트, 안료
프로세스 : 콘크리트에 안료를 섞어 착색하고 틀로 성형
©experimental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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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부터 삼일간 라이트박스 스튜디오 아오야마에서 개최된 전시 <Experimental Creation>
(출처 : experimental creatio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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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의 태양, 바다, 그리고 달리 -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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