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방식의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이 계속해 등장하면서 금융계 빠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는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핀테크 비즈니스의 브랜딩 역시 기존 금융권과의 그것과는 접근이 다를 수 밖에 없을 텐데요. 특히 이 비즈니스의 주요 지표가 되는 데이터를 브랜딩 영역으로 끌어와 적용한 사례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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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onformative.com

소비자의 신용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불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웨덴의 클라르나(Klarna)가 스톡홀름 본사에 설치한 데이터 월은, 그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을 수치적 정보 그래픽을 통해 실시간으로 출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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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trichpunkt-design.de

이 프로젝트의 콘셉트, 프로그래밍을 진행한 베를린 기반의 스튜디오 온포메이티브(onformative.com)는 “현재 클라르나의 결제 서비스 빈도는 하루에 15개국에서 총 10만건 이상”이라 강조하면서, “이 큰 규모의 데이터 세트를 분석해, 데이터월에 표시할 다양한 관점의 내러티브를 구성했다.”고 프로젝트 목적을 정의했습니다. 즉 내러티브로써 의미가 될 수 없는 데이터 그 자체를, 데이터 공급-수요의 주체, 시점, 로케이션, 결제량, 결제 플랫폼 등의 6하 원칙적 관점으로 세분화하고 이를 수치적 정보 그래픽을 통해 이야기 구조를 지닌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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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onformative.com

이 데이터 월은 물리적으로 4x4 스크린 미디어 월의 형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그래픽 디자인 스타일을 정의한 슈투트가르트 기반의 스튜디오 스트리히푼크트(strichpunkt-design.de)는 여러 유닛의 스크린을 이었을 때 자연히 나타나는 4x4 틈새의 그리드를 기반으로 설계해 이 출력 형식과 그래픽 요소 사이의 유기적인 형태의 논리를 가지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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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onformative.com

기초 도형과 색상을 조합한 그래프, 텍스트 정보 이 3가지의 그래픽 매개 변수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주제에 따라 거시적-미시적인 카메라시점이 변화되면서 생동감있는 내러티브를 가지게된 플랫폼은, 클라르나의 데이터 규모 성장과 연계되어 그 비즈니스 주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출력하고 있습니다.

* 참고 자료:

onformative.com / Klarna Data Wall

strichpunkt.de / Klarna Data Wall

리포터: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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