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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 의 모든 것, All those food market

올해 All those market 포스터

 

 여러 도시들에서 그러하듯 스페인에서도 food truck의 열풍이 한창이고, 음식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다.
바르셀로나에는 연말이면 열리는 여러 마켓들이 있는데 이 중에는 음식에 포커스를 맞춘 All those market이 있다. ‘All those’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food'와 관련된 전반적인 문화가 모이는 자리이다. 새롭게 해석한 메뉴를 선보이거나 (이를 테면, 크리스마스 단골 후식인 pannetonne에 하몽을 얹어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 퓨전 타파스) 장인이 만든 질 좋은 물건을 만날 수 있으며 (매회 참가하는 카탈루냐 산지에서 온 식칼 만드는 장인과  피레네 산맥에서 쨈을 만드는 노부부) gastronomy와 관련된 새로운 프로젝트 및 스타트업 비지니스(DIY 커피토스팅, 시그니처 올리브유, 개인 디자이너의 머그잔 시리즈)를 소개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이 3회째는 맞는 이 마켓은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의 장 서는 날, 5일장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메노르카 섬에서 만든 치즈, 카탈루냐 지방 와인, 살라망카 지방의 하몽, 오가닉 빵 등 소규모 상인 및 생산자들이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를 하고, 사람들은 맛을 보고 직접 생산자와 소통한다. 또한 디자이너들도 직접 만든 세라믹이나 그릇 세트, 부엌 소품 등 식문화와 관련된 소품들을 전시 및 판매한다.

 

 

 

 

올해 All those Market 에서는 한국의 전통 간식 및 길거리 음식 소품들과 음식을 주제로 한 세라믹 작품을 섞어서 소개하는 팀도 만날 수 있었다.

 

(출처: 글쓴이)

 

연말에 마켓이 열리는 건 예전부터 줄곧 있어 온 풍습이다. 하지만 이 All those의 특별함은 이런 전통을 이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필요를 이어주는 ‘장터’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타겟의 기호에 맞춰 변화를 더해 현대적인 문화행사로 탈바꿈하는 힘에 있다.

 

 

 

 

(출처: All Those 공식홈페이지)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푸드트럭과 다양한 메뉴들을 통해 음식을 접하는 새로운 방식을 즐기고, 라이브 디제이와 일정 시간마다 열리는 미니 콘서트가 즐길거리를 더해준다. 음식을 먹으면서 혹은 맥주나 와인을 한 잔씩 들고 곳곳에 세워진 부스들을 둘러보며 취향껏 구매를 하는 모습이 이 곳의 흔한 풍경이다.

이렇게 한가지를 주제로 다양하게 연출하여 ‘마켓'이란 이름 하에 주말 문화행사이자,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트렌디하면서 전통을 이어가는 문화공간의 역할까지 도맡아 한다. 이런 다양성과 컨텐츠가 All those market을 이끄는 힘이겠고, 앞으로 연말마켓이자 문화행사로서의 행보가 기대된다. 

 

*관련페이지: http://www.allthose.org/

 

리포터_곽지원 

 

자기(porcelain)에 새로움을 더하다 La Cija x Nueve studio -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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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문화행사 #푸드마켓 #창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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