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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UYO DESIGN AWARD 2015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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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코쿠요 디자인 어워드 KOKUYO DESIGN AWARD. 지난 가을, 세계 41개국에서 모여든 총 1659점 (일본 국내 1232점, 해외 427점) 의 응모작  중에서 코쿠요 디자인 어워드 2015의 그랑프리 1점과 우수상 3점이 정해졌다. 스물여덟개의 모서리가 있어 언제나 예리한 선을 지울 수 있는 지우개 ‘카도케시’, 사슴벌레의 뿔에서 힌트를 얻어 한자루의 펜으로 세 가지 두께의 선을 그릴 수 있는 ‘비틀팁’, 고무줄 하나만으로 충분한 패키지가 되는 나비매듭 모양의 고무줄 ‘와(和)고무’ 등 코쿠요를 대표하는 문구 상품들이 모두 동 공모전을 통해 태어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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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카도케시, 비틀팁, 와고무.
세 제품 모두 코쿠요 디자인 어워드 수상 후 코쿠요의 개발팀과 함께 제품화가 진행된 제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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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테마는 “아름다운 생활”. 문구와 가구를 대상으로 별 생각 없이 눈에 들어온 장면에 마음이 즐거워지는 디자인, 사용하면 할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이디어, 일상에 촉촉함을 더하는, 아름다운 생활을 만들어낼 제안들을 모집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왼쪽에서부터)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 사토 카시와, 아티스트 스즈키 야스히로, 타크람 디자인 엔지니어링 대표 다가와 킨야, 디자인 유닛 키기의 우에하라 료스케와 와타나베 요시에가 담당. 1700여점의 응모작 가운데 10팀의 파이널 리스트가 선정되었고 모형 등을 이용한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컨셉트 메이킹의 독자성, 디자인의 완성도, 상품화의 가능성 이 세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그랑프리 1작과 우수상 3작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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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그랑프리 수상작 "깔끔한 단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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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그랑프리에 빛나는 작품은 디자인 그룹 "아라부 あら部"가 제안하는 "깔끔한 단어장 すっきりとした単語帳".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블럭처럼 하나 하나 수납하듯 쌓아올릴 수 있는 단어장은 고리 부분이 카드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밴드로서의 기능을 하며 사용할 때에도, 정리할 때에도 일상 생활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한다. 단어장은 복잡한 생각들 속에서 지금 필요한 아이디어를 잡아내기 위한 툴이 되기도 한다. 단순히 단어를 외우기 위한 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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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수상작 "덧없이,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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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우에다 미호의 "덧없이, 아름답게 儚く、美しく"는 달력의 모든 숫자가 한올의 실로 연결되어 있어 하루가 끝날 때 마다 실 끝을 잡아당겨 숫자를 지워가는 과정을 통해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조금은 느리게, 아름답게 만드는 달력이다. 꽃은 지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하루 하루 계절이 바뀌어가는 감각을 작은 달력 안에 고스란히 담아낸 섬세함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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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수상작 "엠보스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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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다케시의 "엠보스 노트"는 엠보싱 가공으로 무색의 선을 더한 노트. 매일의 생활 속에서 사소한 것들에 눈을 돌리고, 다시 느끼고 생각하는 것에서 이번 공모전의 테마인 "아름다운 생활"이 있다고 생각한 그는 빛과 그림자로 만든 노트를 제안했다. 엠보싱 가공으로 마감한 선은 색깔만으로느느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빛이 더해지는 순간 그림자와 함께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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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수상작 "버블 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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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우수상을 차지한 "버블 룰러"는 디자이너 츠카다 케이가 제안한 디자인이다. 인공적인 직선으로만 구성된 무미건조한 문구에 거품이라고 하는 유기적인 요소를 넣었다. 일반적인 자가 가진 도구로서의 섬세한 기능은 크게 기대하지 못할 수도 있는 제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오브제로서 책상에 올려놓고 싶어지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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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요 디자인 어워드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획기적인 디자인을 뽑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수상 후에 기업의 베테랑 개발자들과 함께 제품화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소개한 카도케시, 비틀팁, 와고무 등에 이어 어떤 작품이 새로운 코쿠요의 얼굴이 될지 앞으로의 제품화 진행 과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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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http://www.kokuyo.co.jp/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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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요디자인어워드 #KOKU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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