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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술가] 중국의 대표 예술가 岳敏君 | Yue Minjun 을 이야기하다

중국의 예술가
지난번에 다뤘던 중국 공공예술의 발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중국의 대표 예술가인 웨민쥔 岳敏君 | Yue Minjun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한다. 


Copyright ⓒ岳敏君 | Yue Minjun
중국의 대표 예술가 岳敏君 | Yue Minjun
2007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약 590만 달러 (한화로 60억원)에 그림한장이 팔리게 된다. 세상을 놀라게 했던 이 그림의 주인은 중국의 예술가 웨민쥔 岳敏君 | Yue Minjun 이었다. 장샤오강, 왕광이 , 팡리쥔과 함께 중국 사대화가로 추앙 받는 웨민쥔은 1962년 생으로 헤이뤙좡성에 위치한 다칭이라는 소도시에서 태어났다. 이후 부모님을 따라 베이징으로 가게 된 웨민쥔은 고등학교 이후 석유공장에서 일하게 된다. 1985년 허베이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화가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게된다.
Copyright ⓒ岳敏君 | Yue Minjun



Copyright ⓒ岳敏君 | Yue Minjun
웨민쥔의 예술세계
웨민쥔의 예술세계를 크게 두가지로 얘기하자면 "과장된 웃음"과 "웃음의 역설"이다. 그의 작품을 보면 주인공은 늘 과장된 웃음을 지으며 끔찍한 현장, 역사 속 중요한 한 장면, 혹은 우주 등 조금은 우습고 황당하기 까지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금은 유머로스 한 모습을 보이는 이 웃음은 사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한 냉소이며 조롱이다. 
그의 그림속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은 거의 변하지 않으며 어떤 때는 여러명이 한 번에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겉으로는 행복한듯 환하게 웃고 있지만 그 웃음을 통해 중국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역설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Copyright ⓒ岳敏君 | Yue Minjun
 Copyright ⓒ岳敏君 | Yue Minjun
 Copyright ⓒ岳敏君 | Yue Minjun
혼란의 중국인
필자가 겪어온 중국의 모습은 자본주의 사회가 가진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세계 어느나라보다 자본주의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아직 인민사회의 그늘안에 갇혀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순된 사회는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혼란에 빠트린다. 자본주의의 바람은 수많은 부자들을 양산해냈지만 중국인의 대부분은 아직 낮은 임금과 낮은 수준의 생활을 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주의를 주입시키지만, 실제 중국인의 생활은 그 어느나라보다도 자본주의적이다.  이러한 중국인의 혼란을 웨민쥔 작가는 정확하게 관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얘기한다. " 내 작품 속 인물은 모두 바보 같다. 그들은 웃고 있지만 그 웃음 속에는 강요된 듯한 부자유스러움과 어색함이 숨어 있다. 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아무 생각도 없이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표현한다. 이들은 곧 내 초상이자 친구의 모습이며 나아가 이 시대의 슬픈 자화상이기도 하다."
디자인 리포터_황성현
Tag
#중국 #미술 #작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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