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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디자인(Das Bundesdesign); 독일연방공화국의 새 아이덴티티 제안

하인리히 파라비치니(Heinrich Paravicini)라 불리는 브랜딩 디자인 업계 종사자가 최근 제안한 독일연방공화국의 새 아이덴티티가 (브랜딩 및 그래픽 디자인 업계) 여론의 중심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www.mutabor.de

 

제안명은 분데스디자인(Das Bundesdesign); 독일연방공화국의 통합적 본질에 부합하는 아이덴티티를 제시하고자하는 무시무시한 안건입니다. 아이덴티티 초안에서 강조하고있는 플렉서블한 모듈, 동시대의 다양한 미디어 형식에 갈아탈 수있는 유연성 등의 내용은 그다지 신선한 접근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새로운 제안을 처음 받아 본 독일인들에게는 앞으로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끄는 지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이미지 출처: www.mutabor.de

 

이런 맥락에서 라면, 독일연방공화국의 문장(紋章) 및 국기의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독일의 국기는 흑-적-금색(Schwarz-Rot-Gold)이 가로 세 줄, 같은 비율로 배치된 삼색기의 형태를 갖추고있습니다. 19세기 초 처음 나타나서 1848년 독일 혁명 당시 알려지게 되었고,1919년 바이마르 공화국 당시 처음 국기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분데스플라게, 즉 연방기(Bundesflagge)로 불리기도 합니다.

 

 

* 이미지 출처: www.mutabor.de

 

흑-적-금색의 조합과 대등하게 독일 기의 전통에서 특징을 이루는 부분은 역시 검은색 독수리의 형상입니다. 신성 로마 제국은 국기가 없었지만 흑색과 금색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의 색깔로 사용되었으며 황제기에도 금색 배경과 검은색 수리라는 형태로 나타나게된 것이 이 제안의 배경입니다.

 

 

* 이미지 출처: www.mutabor.de

 

하인리히의 제안은 이 두가지 재료를 큰 고민없이 결합해놓은 모습입니다. 문제는 독일인들이 현대의 독일 기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검은 수리의 형상을 이 제안의 맥락에서 어떤 기호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지에 관한 것입니다. 

 

 

* 이미지 출처: www.mutabor.de

 

아래 두 네티즌의 리플에서 어쩌면 이 제안이 의미하는 점은 무엇일지 짐작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왜 시티플래그는 대개 최악의 디자인이라는 평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일까?"라는 제목의 테드(TED) 강연 링크를 당신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_ @ale********

 

"디자인 제안이라는 것이 단지 어떤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전달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_ @ali*******

 

 

* 이미지 출처: www.mutabor.de

 

* 참고 자료:

https://en.wikipedia.org/wiki/Flag_of_Germany

www.mutabor.de

 

 

리포터: 이환

 

책과 관계맺는 새로운 방식; 슈타트비블리오텍(Stadtbibliothek Stuttgart) -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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