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욥(Studio Job)


Land Rover, Copyright © Studio Job


Landmark series, Copyright © Studio Job

2000년에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을 졸업한 닌케 티나겔(Nynke Tynagel)과 욥 스메츠(Job Smeets)에 의해 탄생한 스튜디오 욥은 현재 안트워프와 네덜란드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의 활동은 응용미술이라는 장르를 현대 콘템포러리 시대에 맞게 재정의 하였다고 여기어 지고 있다. 그들의 콜라보레이션은 극도로 격양되어 있고, 주로 아이디어를 단 하나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작업을 위주로 진행된다.

스튜디오 욥의 작업들은 종종 주조된 청동, 레이져 커팅 된 쪽매붙임, 재료 유연성의 실험을 통해 물성의 한계를 경험하게한다. 그들의 방향성은 주로 산업의 기술을 사용하기 보다는 전통적인 길드를 이용함을 추구하고 있다. 스튜디오 욥에게 크리에이션-창조란 정의한다기 보다는 출중함에 있다. 스메츠는 “다른 이들과 다르게 우리는 모더니즘으로 부터 출발하지 않고 있다. 조심스럽고 의도적으로 우리는 장식미술을 21세기에 재적용 하고 있다. 이것은 디자인인가? 이것은 미술인가? 진심으로 상관없다.” 라고 말한다.

호화롭고, 복잡하고, 비꼬는 등의 스튜디오 욥은 극도의 오나먼테이션을 고차원의 장인정신과 버무린다. 그들은 전통과 시사, 유기와 인공을 차용한다. 이 네러티브는 좋음과 안좋음 사이에서 긴장을 발생시키고 둘의 세밀한 부분을 표류한다. 그들의 아이코노그라피는 문장(紋章)이나 만화같고 때로는 기념비 적이거나 종종 원시적이다. 이 온갖 요소들의 복합으로 인해 스튜디오 욥의 스타일은 급기야 네오-고딕과 밀접한 관련을 갖게 되었다. 이 스타일은 불가사의하고 지적인 프레임워크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작품이 추구하는 복잡한 심볼들을 증가시킨다.


Congo Chair, Copyright © Studio Job


Wallpaper Lafrique, Copyright © Studio Job

스튜디오 욥의 작업들은 개인과 기관에 의해 광범위하게 콜렉션 되었다. 스튜디오 욥의 작업이 콜렉터와 뮤지엄을 위해 대다수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는 여러 예술적인 브랜드들과 함께 협업 역시 겸하고 있다. 불가리, 스와로브스키, 베니니, 랜드로버, 빅터&롤프 그리고 무이 같인 브랜드이다. 스튜디오 욥은 뉴욕, 도쿄, 로스앤젤레스, 파리, 런던, 밀라노, 제네바, 마이애미, 바젤등에서 개인전을 하였으며, 현재 세계 약 40개의 뮤지엄에 그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2009년에는 닌케와 욥은 안트워프에 콘템포러리 미술과 디자인을 소개하는 스튜디오 욥 겔러리를 열었으며, 2010년에는 뉴욕의 리졸리 출판사로 부터 “욥의 책"이라는 연구논문집이 발표 되었다. 또한 그로닝언 뮤지엄에는 스튜디오 욥 라운지가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2011년에 닌케와 욥은 전후 빌라를 스튜디오 욥 하우스로 개조해 모더니스틱 아이콘들과 콘템포러리 작품들로 채워넣고 있다. 그로닝엔은 광범위한 스튜디오 욥의 작업들과 리서치를 재 조명하기 위한 새로운 책을 기획하고 있다.

리포터_김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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