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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품] 샤오미가 만든 태블릿 변신 로봇 ?

태블릿 변신로봇?

환상적인 가격과 가격에 맞지 않는 높은 성능으로 소비자를 놀라게 만들었던 샤오미가 이번에는 다소 황당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처음 이 로봇을 접했을때 필자는 본인의 눈을 의심했다. 바로 로봇으로 변신되는 태블릿을 발표한 것이다. 약 30 단계를 거쳐 태블릿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에서 이름을 알린 하스브로 라는 회사와 샤오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7mm 두께의 슬림한 7.9인치 화면의 미패드2 형태로 바뀐다. 샤오미 부사장 휴고바라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알려진 걸로 봐서는 거짓 정보로는 보이지 않는다. 

 

 

 

 

사실 이 로봇은 태블릿 PC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샤오미 창립 6주년을 기념하면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하지만 실제로 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제품으로 169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왜 늘 새롭고 필요한 제품을 들고 나와서 소비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샤오미는 조금은 바보스러운 혹은 장난스럽게 보이는 제품을 출시 한 걸까?

 

이 제품은 지극히 마케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제품을 통해 샤오미의 뿌리가 되었던 새로운 것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동안 샤오미 제품을 사랑해준 매니아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도 생각된다.  실제로 휴고바라 샤오미 부사장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보면 이 연구팀은 실제 미패드 2의 컬러와 디자인을 완벽하게 일치하도록 하기 위해 정말로 열심히 일했다고 얘기하고 있으며 모든 재질은 실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다. 

 

 

 

 

 

브랜드로서의 샤오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로 시작한 샤오미는 스마트폰의 성공으로 다방면의 사업에 진출 하고 있다. 조금 다른 점은 다른 기업들이 높은 스펙과 최신기술로 소비자를 설득하려고 한다면 샤오미는 소비자가 진정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는 것들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샤오미가 근래에 출시하는 제품들을 보면 조금은 장난 스럽고 진지하지 않지만 재미있는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업에서 장난스럽고 재미있는 제품을 만들어서 출시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수익이 나지 않는 바보같은 산업에 어떤 기업이 돈을 쓰겠는가?)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 샤오미는 그들의 충성스런 소비층과 샤오미가 갖고있는 브랜드가치 (새로운것에 늘 관대하며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오직 좋은 부품과 높은 성능만을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하는 여타의 회사와는 달리 조금은 감성적인 접근을 한 샤오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리포터_황성현

Tag
#샤오미 #로봇 #태블릿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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