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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체험하다; 베를린 유러피언 하우스


* 이미지 출처: www.atelierbruckner.com

 

지난 5월 초 “베를린에서 유럽을 발견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정면에 자리한 유러피안 하우스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특정 관람객에 유럽 연합에 대한 입체적으로 분석된 팩트를 전달하는 것에 목적을 유러피언 하우스는, 유럽 연합이라는 추상적인 대상을 사람, 역사, 정치라는 키워드로 구분하고 이를 컨텐츠 카테고라이징의 척도로 활용한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 이미지 출처: www.atelierbruckner.com

 

운터 덴 린덴과 빌헬름 가의 교차 점에 자리한 450 평방미터 면적의 사이트는, “유럽 공동체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수직 컬럼의 그라데이션으로 치환한 그래픽 패턴을 파사드의 일부로 확장시키고 있는데, 이 패턴은 내부 전시 영역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www.atelierbruckner.com

 

라운드테이블과 이를 둘러싼 360도 시네마 프로젝션 공간은 이 전시의 대표적인 씬 중 하나입니다. 이 전시에서 유럽연합 의회와 집행부라는 대상은 유럽연합의 24가지 공식 언어라는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움과 투명성이라는 개념 그 자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관람객은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함으로 유럽 연합 회의의 공간적 경험을 시도하게 됩니다. 실제로 스트라스부르그와 브뤼셀의 회의 공간을 촬영해 시네마 프로젝션의 맵핑에 활용되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www.atelierbruckner.com

 

관람객은 “다양성과 통합”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미디어테이블에서 일련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유럽 연합 소속 국가들 사이 지리, 경제, 문화, 정책적 연관 관계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미디어테이블을 둘러싼 수직 컬럼의 그라데이션 패턴은 상이한 유럽 국가들의 연속적 풍경의 콜라주와 결합되어 하나의 공간적 배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www.atelierbruckner.com

 

터치스크린 형식으로 제시된 키오스크에서는, 약 800명에 달하는 구성원의 프로필, 정책 및 활동의 주요 지표들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피드백과 커뮤니케이션을 송수신할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www.atelierbruckner.com

 

유럽 연합에 대한 감성적, 실시간적 이해에 촛점을 둔 이 전시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질문을 유도해내고 있습니다. “유럽 정책의 본질은 무엇인가?”, “연합의 이면에 28개 국가, 24개 언어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유럽 연합의 근본적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관람객은 다양한 형식의 인터랙션 툴을 통해 유럽 연합이라는 대상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 참고 자료: www.atelierbruckner.com

 

리포터: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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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럽연합 #베를린 #유러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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