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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design project

첫번째 글이였던 KDDI Designing Studio에 관한 글속에서 많이 등장한 단어 중에 하나가AU design project가 아닌가 한다.
물론, AU design project는 한국의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가 되었을꺼라고,
그리고, 1기 일본지역 담당이였던 이윤정씨에 의해 INFOBAR가 소개되었지만,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4개의 단말기가 함께 소개된 경우는 드물지 않은가 라고 근거없는 생각을 하며, au design project에 관해서 글을 적으려고 한다.

저번 기사에도 적혀 있듯이, au는 KDDI의 자회사이며, 현재 일본에서 두번째의 무선통신사업자이지만, au는 4년 정도 전에만 하더라도, 일본에서 3위의 회사였다.
그런데 au가 2위에 올라설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더욱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수 있었던 명백한 이유중에 하나는 특별한 디자인의 핸드폰들을 제품화 하였다는 것이다. au는 2001년 부터 종래의 제품에 없는 매력을 가진 핸드폰 디자인컨셉을 개발하고자, 일본 국내, 국외의 디자이너와의 커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컨셉모델을 제시,
즉 au design project를 진행해 왔다. 먼저 au는 디자인이라는 시점에서 핸드폰의 형태를 재고찰하고자 하였고, 그리고, 모든이들이 바라는 핸드폰의 형태를 눈으로 느낄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1, 제1탄 INFOBAR
그리하여, 2003년 10월 첫번째 프로젝트의 결실인, INFOBAR가 탄생하였다.
INFOBAR는 2001에서2002년 사이에 발표된 컨셉모델「info.bar」를 베이스로 제품화한 것으로, Product Designer인 深澤直人 Naoto Fukasawa와의 커포레이션을 통해 태어났다.
첫인상 자체가 아기자기한 타일과 같은, 아니 몬드리안의 구성과 같은 형태, 이는 심플하고 모던, 그리고 質과 유머…, 그리고 가장 이해하기 쉬운 형태, 기존에 없는 새로운 형태로,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핸드폰의 형태를 경험시키고자 하였다.
그리고, 폴더 타입의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는 핸드폰 시장에, 과감히 두께11mm의 Bar타입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빨강,검정,실버,흰색과 같은 다양한 컬러 전개를 통해 인포버는 소비자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매우 인기를 끌었다.

참고로, 인포바에 관한 설명은 1기의 이정윤씨의 글을 보면 더욱 자세히 알수 있다.

2001에서2002년 사이에 발표된 컨셉모델「info.bar」
제품화된 INFOBAR와 비교해 보면, 카메라의 위치, 안테나의 형태, 디스플레이 밑의 버튼의 형태, 등이 다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슬림한 느낌이다.

빨강을 BASE로 한 「NISHIKIGOI」, 흰색과 검은색(체크무늬)을 BASE로 한 「ICHIMATSU」, 실버를 BASE로 한 「BUILDING」의 3 종류를 먼저 발표되고,
그 후 BODY 전체가 흰색으로 이루어진 「ANNIN」가 출시되었다.



충전기에 장착된 모습.

INFOBAR의 Package

2, 제2탄 W11k
그리고 2003년 12월 두번째 프로젝트 W11k를 발표하였다.
이번에도 역시 深澤直人 Naoto Fukasawa와의 커포레이션을 통해 완성되었다.
그러나 그 첫인상은 선행 발매된 INFOBAR와는 전혀 다른,
로보트와 같은, 아니 3D모델링 소프트에 공짜로 들어 있는 다면체의 렌더링에서 볼수 있는 형태, 어쩜 조금 촌스러운 느낌까지 든다.
그런데, W11k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 디자인의도를 보면,

「손은 언제나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찾고 있다.
호주머니 안에서도, 무릅위에서도, 회의중의 수첩의 위에서도. 진동과 빛, 소리와 음악을 통해 제품과의 교감을 느낄수 있는 것 만이 아니다.
반들반들한 표면을 엄지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교감을 통해, 손이 그 형태를 인식할수 있다.

W11k는 둥근형태에 각면을 넣은 다면체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이는 마치 칼로 감자의 껍질을 벗긴듯한 듯한 형태,
그리고 깍은 감자를 물속에 넣어 손으로 부드럽게 만지는 것과 같은 느낌과 비슷할지도..
따라서 단순한 다각면의 핸드폰이 아니다.
둥근 형태를 다면으로 깍은 듯한 형태이다. 」
라고 설명 되어있다.

즉W11k는 핸드폰을 시각적인 제품으로써 뿐만 아니라, 촉각적으로 느끼고 이해한다는 시점에서 형태를 재해석 하고 있다.
즉, 시각적으로 세련 되어 근사한 것을 요구하는 유저보다,
어릴때 부터 손으로 만지작 거리며 가지고 놀았던 로보트 장난감이나, 블록이나 레고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제품, 그리고 디자인이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W11k의 홈페이지에는 손을 통해 만져진 그 느낌(W11k의 형태)은 일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멋진 단정도 하고 있다.

크기는 약 50×100×30 mm, 무게는 128g, mini SD 장착가능.
Body Color는 AKA(빨강), KURO(검정), SHIRO(흰색)의 3가지의 색깔이 있다.







3, 제3탄 Talby
그 후, 2004년10월, 제3탄 talby라는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였다. 그 디자인은 가구, 가정용품, 자전거, 그리고 컨셉카의 디자이너로서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Marc Newson이 디자인 하였다. 보디 디자인은 INFOBAR를 이어, Bar타입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그리고 메탈질감의 Body, 버튼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플랫한 디자인, Body의 두께도 13mm하여, 컴팩트하고 얇은 보디를 실현하면서, 안테나는 본체에 내장 시켜 전체적으로 스마트하게 정리 되어 있는 느낌이다.
탈비는 깨끗하고 아름답고, 무엇보다도 기능성에 충족된 핸드폰을 디자인하고 싶었다고 한다.

크기가 약 45×132×13 mm, 초슬림한 형태로 포켓안에 쏙 들어갈수 있을 형태. 무게 약 79 g,
카메라는 유효 화소수 33만 화소의 CMOS 카메라, 내장 메모리는 8MB.
Body Color은 그린, 오렌지, 블랙의 세가지가 있다.





충전기에 장착된 모습

다양한 색상의 핸드폰 케이스.



4, 제4탄PENCK
2005년 2월, PENCK을 발표되었다.
과거에 발표된적 있는 컨셉 모델「ishicoro」가 발전된 형태가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관계없이 디자인 하였다고 한다.
디자인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 디자이너 Makoto saito가 담당하였다.
그리고「PENCK」라고 하는 명칭은, 소리의 영향이나 자유로움으로부터 이미지 된 것으로 독일의 현대 미술 작가인 A.R.PENCK의 이름으로 부터 채용되었다고 한다.
Penck의 디자인을 간략하게 정의하면,
고광택의 METAL, 그리고 지금까지의 휴대전화에는 없는 심플한 구성과 심플한 외관이다.
이보다 좀더 자세히 표현하면, 자신도 모르게 만지고 싶어지는 부드러운 둥근 형태의 Body, 서브 디스플레이을 채용하지 않고, 안테너를 내장화 하여, 깨끗한 디자인을 실현하였다. 그리고 버튼과 카메라, Body를 일체화 하여, 각면이 생기지 않아, 가볍게 호주머니나 가방속으로 쏙 들어 갈수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디자이너 Makoto saito는 자신이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보다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핸드폰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메탈이라는 소재도 특별한 것이 아니라, 수도꼭지나 재떨이와 같이 자신의 주변에 있는 것, 즉 언제나 자신과 함께 하던것이 뜻밖의 장소에 있으면 신선하게 느껴지듯이 Penck는 가능한 한 디자인을 하지 않고, 신선한것이 되도록 하였다고 한다.

컨셉 모델「ishicoro」

크기는 약 57×98×28 mm, 무게는 약 134g.
카메라에는 124만 화소의 CCD를 탑재해, 최대로 1280×960사이즈로 촬영 가능.
miniSD 카드 슬롯을 탑재. Body Color는 Metal, Milk, Bitter의 3종류가 있다.





이상과 같은 일본의 au는 어느 회사보다도 디자인을 중심으로 제품을 창조하고 있다.
그리고 컨셉모델이 하나의 제안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제품화 해 가는 au의 노력이 더욱 감동 받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

Ps.
참고로 윗글은 au의 홈페이지와 카탈로그를 통해 얻는 정보, 사진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au의 홈페이지에 가면 좀더 많은 사진과 그리고 컨셉모델들을 볼수 있기에 홈페이지의 주소를 명시합니다.
그럼 좋은 구경되시길…

http://www.au.kddi.com/au_design_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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