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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디자인의 공식에서 벗어나다: 리폼 디자인 비엔날레

 

 

덴마크에는 여러 디자인 상들이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환경과 지속가능성등 사회적 역할과 제품의 매출에 대한 기여도등 실용적 측면을 강조한다는 점이다이러한 점은 물론 북유럽 디자인을 특징짓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때로는 이러한 전통은 젊은 디자이너들에게는 장벽이 수도 있다. 리폼 비엔날레는 이런 고민에서 시작하고 있다. 선배세대의 무거운 디자인 유산과 사회적 요소를 강조하는 특징에서 벗어나 좀더 자유로운 창작을 시도해 보고자 새로운 디자인 전시가 리폼  디자인 비엔날레이다

 

2014년에 이어 두번째 기획된 리폼 디자인 비엔날레는 디자인 매거진인 킨폴크와  덴마크 예술협회, 그리고  이전 리포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콜딩에 위치한 트랩홀트 디자인 뮤지움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전시로 유럽의 디자이너 15명을 선정해 디자인, 예술, 그리고 공예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비정형적이고 창의적 작품들을 6월부터 8월까지 덴마크내에서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실제로 제품화하기 위한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생각거리를 던져주기 위한 예술적인 측면이 강조된 작품들이다. 전형적인 북유럽 디자인과는 많이 다른 이질적인 측면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온다. 

 

에디 올린

에디 올린은 게릿 리트펠트의 의자들을 3D스캔했는데, 원본과 가장 가까운 형태로 표현하는 대신, 포토샵에서 필터를 사용하듯이 리트펠트의 의자를 새롭게 해석해 내었다. 새로운 형태의 디지탈 가구 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실리아 벵베어

시실리아 벵베어의 룸 디바이더는 서로 다른 색을 사용해 옷갈아 입을때 숨어서 갈아 입고 싶은 사람은 어두운 색 쪽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은 밝은 색 쪽에서 갈아 입을 수 있도록 한 유쾌한 디자인이다. 

 

 

카밀라 몬스룰

카밀라 몬스룰의 “인사이드 아웃”은 타이틀이 그대로 말해주듯이 가구의 내부 소재를 외부에 표현한 디자인이다.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미적으로는 외면받는 내부 소재를 드러냄으로써 가구에 대한 새로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야콥 잉어만슨

야콥 잉어만슨의 조명은 라임스톤으로 만들어졌는데, 작업 방식이 매우 특이하다. 유럽의 물에는 석회질이 많은데, 잉어만슨은 프랑스의 분수대에 틀을 설치한후 8개월 동안 석회가 쌓이도록 한 뒤에 틀에서 쌓인 라임스톤을 빼내서 만든 특이한 조명 작품이다. 

 

마티아스 베버

마티아스 베버는 조각과 디자인의 경계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다. 콘크리트와 스틸을 소재로한 그의 조명 디자인은 설치예술 작품과 같은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이미지: 리폼 디자인 비엔날레, 킨폴크

 

 

리포터/배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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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디자인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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