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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스웨덴 디자인의 해

2005 스웨덴 디자인의 해 로고

2005년은 스웨덴이 정한 디자인의 해로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을 감사히 받는 것이 내가 할 일이 아닐까 한다. "Bigger,better,less colorful and more experimental" 이건 지난 2월에 열렸던 스톡홀름 가구 페어의 주된 흐름을 Claes Britton-Stockholm New의 편집장-이 줄여놓은 문구이다. 가구 이외의 분야에도 이 짧은 요약이 잘 들어맞는 것 같아 그의 표현을 빌렸다. 한가지만 빼고, "더크게" 는 가구에 한정되는 수식어라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포럼 입구에 걸린 공예품

문, 입구, 초입 이런 말들이 상기하는 것이 첫인상이라면 포장은 아마 여러 상품들과 소비자간에 첫긴장이 시작되는 곳이리라.스웨덴 디자인포럼에서 열리고 있는 포장디자인 전을 다녀오면서 스웨덴 디자인의 흐름을 장님 코끼리등 더듬기 해본다.

New and inovative packaging

붉은방, 하얀방, 녹색방으로 나누어진 전시는 새로운 디자인, 환경과 디자인, 편리한 디자인으로 구분지어 있었다.붉은 방에는 새로이 시도되는 디자인과 우리 눈에 이미 친숙한 디자인이 함께 선보였다.





새로운 흐름 중 눈에 띠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동양에 대한 관심인데, 특히 일본에 대한 그들의 호의가 잘 드러나 있었다.우리의 옛 봇짐과 비슷한 형태의 천가방을 선보였는데 일본디자이너의 작품으로 furoshiki라는 형식을 이용한 배낭을 소개하고 있었다. 동양의 오래되었으나 재치있는 발상들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이끌어내는 것 또한 그들의 새로운 시도 중 한 맥이라 할 수 있겠다.

Packaging and the environment


흰방에 들어서자 화장실로 달려가 컵에 마실 물을 담아 가지고 나오던 여학생이 생각났다. 수돗물을 마시는 나라 중 하나인 스웨덴, 그만큼 오염에서 아직 자유로운 나라이다. 거기에는 그들의 조용한 노력이 늘 뒤따른다. 두번째 테마인 환경과 디자인전에서는 질문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User-friendly packaging


세번째 방에서는 기능과 형태를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시도들이 선보였다. 우리는 디자인을 위해 기능을 포기한 상품들을 종종 본다. 혹은 포장이 또 하나의 일이 되는 경우를 본다. 세번째 테마에서는 얼마나 두가지 욕구를 조화시킨 현명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그들의 관심이었다.



반만 가공된 팝콘 케이스 디자인

여기에 스웨덴디자인의 팁이 있다면 그들은 필요하면 그것이 무엇이든 만든다는 것이다. 결국 그런 작은 목소리를 듣는 자세가 아마 이케아와 같은 기업을 만드는 힘이 아니었을까 한다. 오늘 다녀온 곳은 스웨덴 디자인 센터이고, 다시 말해 그들의 교과서 격이다. 교과서에 실리는 글은 지극히 모범답안 같지만 또 가장 보편적이기도 하다. 물론 더 재미있는건 늘 교과서밖에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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