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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안데르센 박물관의 새로운 디자인을 만나다

동화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박물관이 위치한 오덴세 지역은 덴마크의 3대도시 중 하나이며 안데르센의 출생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1875년 안데르센이 사망하고 30여년 후인 1908년 이 박물관이 완공되었으며 3~4번의 증축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박물관의 내부는 안데르센이 살았던 당시의 시대 상황, 그의 소장품, 그리고 그의 작품 세계를 차례로 소개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160여개의 언어로 번역된 전세계에서 출판된 안데르센의 동화책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물론 한글로 출판된 안데르센 동화책들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미지출처: 오덴세, 안데르센 박물관

안데르센 박물관은 건립 후 오덴세 지역의 문화와 아동교육 뿐 아니라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공을 세우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역출신의 소설가나 시인들의 생가를 보존하거나 기록 등을 활용하여 관광 상품화 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려는 사례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 오덴세 지역의 안데르센 박물관은 그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오덴세 지역은 덴마크 내에서도 가장 큰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도시였다. 하지만 철강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는 21세기 도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도시의 핵심 산업 구조를 문화와 교육, 서비스, 관광으로 전환하고 특히, 덴마크의 '문화수도 오덴세'를 지향하고 있다.
140년전 한 작가의 죽음에서 부터 출발한 오덴세 지역의 도시 활성화 전략은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다.

 

이처럼 덴마크의 자랑이자 오덴세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이 되는 안데르센 박물관이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켄고쿠마(Kengo Kuma)에 의해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라고 오덴세 시장 앵커보이가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년간에 걸쳐 35천만 크로네의 자금을 조달 받아 시작되었으며, 덴마크 건축회사 비야케 엥겔스 그룹(Bjarke Ingels Group)과 스페인 건축 스튜디오 바로찌 베이가(Barozzi Veiga), 르웨이 디자인그룹 스노헤타(Snøhetta)가 같이 경쟁했으며, 세계적인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일본의 현대 건축가인 켄고쿠마가 최종 승자가 되었다.


 이미지출처: 오덴세, 안데르센 박물관 

켄고쿠마는 새롭게 설계중인 박물관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이며, 안데르센의 개인적인 삶의 기록보다는 안데르센의 인기있는 동화의 내용에 더 집중하면서 안데르센과 오덴세의 정신을 함께 담아낸 박물관으로 설계될 것이며,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5,600평방미터에 달하는 옥외공간에는 새로운 마법의 박물관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박물관은 2020년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미지출처: 오덴세, 안데르센 박물관

​(지속가능 디자인 핵심내용)
(1.환기 및 열조절, 2.열 안정성과 절연성으로 에너지 소비 최적화, 3.나노 물질과 좋은 음향을 지닌 건강한 실내기후, 4.빗물을 모아 가꾸는 지붕위 녹색 공간, 5.높은 지하수에서 안정된 온도로 열 안정성 보장, 6.도시 속 개방된 정원, 7.정원과 통합된 빗물 저장고, 8.남향으로 배치된 풍부한 햇빛을 받는 녹색 식물, 9.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는 수준 높은 정원)


 이미지출처: 오덴세, 안데르센 박물관

켄고쿠마가 설계한 박물관의 전체적인 모습은 유리와 나무소재를 활용한 격자무늬의 벽과 건물 지붕의 녹색공간, 그리고 원형의 건물과 옥외정원에서 보여지는 라운드 형태의 나무울타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치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연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자연 본연의 모습을 건축물에 담아내는 고쿠마 건축물의 특징이 잘 반영된 자연 친화적 디자인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건축물로써 환경에 대한 배려 및 에너지 소비 효율과 주어진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설계가 돋보인다. ​


 이미지출처: 오덴세, 안데르센 박물관

​(박물관 컨셉)

(1. 건물 구역별 분류 / 2. 기능별로 나뉘어진 공간 / 3. 전시실과 외부와의 연결 / 4. 도시와 박물관의 연계성)

오덴세 시와 켄고쿠마가 새롭게 선보이는 박물관은 박물관 자체의 기능 이외에도 도시와의 연계성이라든지 녹색공간에 대한 배려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들의 상상속의 안데르센 이야기를 지금 박물관의 한계를 뛰어넘어 어떻게 이 공간에서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동화속으로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상상속의 박물관의 모습을 기대하며, 안데르센 박물관이 덴마크의 랜드마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이미지출처: 오덴세, 안데르센 박물관, 디즌

 

 

리포터/장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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