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가구 디자이너 나단 영과 디즈니사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개봉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 ©Nathan Yong

디즈니사와 싱가포르의 가구 스튜디오 그라펀트GRAFUNKT가 협업하여, 스타워즈 수집가들을 위해 특별한 가구를 만들었다. 이번 달에 싱가포르에서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Star Wars: The Last Jedi'를 기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스툴과 사이드 테이블을 포함한 총 4점의 가구가 디자인됐다. 참고로, 그라펀트는 디자이너 나단 영Nathan Yong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시리즈는 조각 예술과 기능성에 충실한 가구 디자인의 경계에 서있는 인상이다. 모든 모델은 스타워즈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샌드크롤러Sandcrawler, 밀레니엄 팔콘Millennium Falcon, 타이 파이터TIE-Fighter, 에이티 에이티 워커AT-AT Walker를 형상화했고, 각각의 디자인에 맞게 까다롭게 공수한 각기 다른 타입의 대리석을 사용했다. 밀레니엄 팔콘과 타이 파이터는 밝음과 어두움의 이중성을 표현하기 위해, 에이티 에이티와 샌드크롤러는 특유의 시각미와 건축미 때문에 프로젝트에 선택됐다.

샌드크롤러Sandcrawler / 34 x 55 x 20(cm), 대리석, 3점 한정 제작 / ©Nathan Yong

샌드크롤러는 스타워즈에서 타투인의 부족인 자와Jawa의 거대한 운송수단이자 요새이다. 금속품들을 빨아들이는 자기 흡입 튜브 장치가 있다. / ©Starwards.com

밀레니엄 팔콘Millennium Falcon / 40 x 40 x 20(cm), 대리석, 3점 한정 제작 / ©Nathan Yong

밀레니엄 팔콘은 낡은 겉모습과 달리, 빠르고 튼튼한 우주선이다.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 3부작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 ©Starwards.com

타이 파이터TIE-Fighter / 45 x 50 x 32(cm), 대리석, 3점 한정 제작 / ©Nathan Yong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1인 조종 전투기로, 상징적인 병기이다. / ©Starwards.com

에이티 에이티AT-AT / 45.0 x 53.0 x 16.0(cm), 대리석, 3점 한정 제작 / ©Nathan Yong

전천후 장갑 수송기로, 사족 보행을 하는 20미터 높이의 거대한 전투 워커이다. / ©Starwards.com

스타워즈 | 그라펀트GRAFUNKT의 콜렉션 네 점 / ©Nathan Yong

이번 프로젝트의 디자이너 나단 영은 '나와 우리 세대의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스타워즈 컬렉션 작업을 디즈니사와 함께 해서 즐거웠다. 기존의 영화산업이 쇠락하고 있지만, 스타워즈는 우리의 유년기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동시대 팝 컬처에 변함없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름다움의 진화를 향한 우리의 여정과 예술과 디자인을 반영하는 이번 컬렉션이 영원하길, 또한, 이번 작업으로 영화 상품화 기획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리포터_차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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