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11월 중순부터 시작이 된다. 11월 셋째주부터는 각 도시 광장에 크리스마스마켓(Weihnachtsmarkt)이 열리고 각종 독일 전통 조각, 장식, 장난감, 음식 및 음료까지 추운 겨울을 극복할 수 있는 큰 축제가 연말까지 지속된다. 워낙 전통이 깊은 독일의 크리스마스마켓은 각 도시나 광장마다 여러 테마를 만나볼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베를린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디자이너 마켓이다. 올해로 9년째 맞이하는 Weihnachts Rodeo (이하 Christmas Rodeo)는 건물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디자인마켓으로 신중하게 선발된 디자이너, 아티스트, 생산자와 크리에이터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켓을 만들어낸다.
weihnachtsrodeo 2017 ⓒ All rights reserved
Christmas Rodeo에는 250명 이상의 디자인, 패션, 공예, 주얼리 디자이너가 참여하였고, 스트릿 푸드와 DIY workshop, DJ와 함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들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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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워크샵에서는 종이 프린팅 및 스크린 프린팅, 바느질 스킬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Drink & Draw 워크샵을 통해 크리스마스 파티에 필요한 실질적인 테크닉을 전수했다. 아이들을 위한 워크샵도 있어 가족들이 함께 반나절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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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베를린 내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열리는 Christmas Rodeo는 올 해 1901년 벽돌로 지어진 Kühlhaus에서 열리게 되었는데 이 근처의 다양한 스트릿 아트, 그래피티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워크샵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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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_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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