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rights reserved © Faro Barcelona)

Hook은 파로 바르셀로나 (Faro Barcelona) 에서 제작한 에코 전등이다. 재활용한 소재를 이용, 스페인 내에서 완전히 제작된다. 친환경일 뿐더러 친사회적인 아이디어도 품고 있다. 제품 하나당 리비아의 아이가 학교에서 1년간 급식 배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 전등은 오이코 디자인 오피스 (OiKo) 에서 디자인한 제품으로 환경에 해를 되도록 덜 끼치면서 사회적 영향을 크게 끌어올리는 ‘최소에서 최대’로 가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제품으로서 특징 중 하나는 그 활용 가능성에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갈고리 형태를 하고 있어 원하는 곳에 걸기만 하면 되는 편이성이 있다. 전선은 5미터 길이라 넉넉한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부속으로 제작한 심플한 디자인의 잡지거치대 테이블과 벽걸이형은 Hook을 실내 스탠드 조명처럼 쓰게끔 그 활용성을 더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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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디자인의 다양한 용도만이 아니라 책임감 있는 구성이 제품을 더 빛나게 해준다. 전등은 99% 재활용 된 플라스틱을 사용했고 (골조 재질은 재활용 폴리프로필렌 사용) 전선은 실리콘 소재로 유해물질이 없다. 제품 전체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져 다시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이 되니 처음부터 끝까지 환경을 고려했다.

사회적 책임까지 생각한 이 전등은 엘 마레스마 재단 (Fundació El Maresme)의 장애인들이 조립을 담당하고, 매리스 밀즈 재단 (Mary’s Meals NGO)과 협업을 통해 전등 하나가 팔리면 리비아의 어린 학생 한명이 1년간 급식을 배급 받도록 도움이 전해진다. 

우리를 둘러 싼 사회를, 그리고 환경을 바라보는 뚜렷한 의식과 따뜻한 시선이 내재된 Hook은 이미 많은 것이 넘치는 현재에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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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https://hook.faro.es/en/

리포터_곽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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