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작품 대부분이 무색의 종이위에 작업된 이유는 관객들이 가질 작품의 첫 이미지를 방해하지 않기 위함이다. 관객이 작품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그 순간의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낸 유니크한 작품의 형체를 통해 최대한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고 또한 그로 인해 가장 작품과 가장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프랑스 AD매거진 인터뷰에서 

‘나의 작업은 예술과 디자인을 오가는 새로운 형태이다. 실내건축을 공부하던 학생시절엔 내가 예술가가  될 것 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예술가는 소명을 가진 선택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전공인 실내 건축은 매일 종이 앞에서 정교함과 마주하는 일이다. 그 즐거움을 따라 가다 보니 종이의 매력에 빠졌고 그 속의 아름다움이 더해졌다. 나의 작품은 결론적으로 장식적인 디자인과 순수한 예술작업,  두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다. 파리 크리용 호텔 (Hôtel Crillon Paris) 18개의 스위트룸의 벽면에 예술 작품으로서 걸리고 디자이너인 크리스챤 리에그르 (Christian Liaigre) 뉴욕 사무실 한켠을 디자인 한 것이 단적인 예이다’

                                                                                                                                                                           ©Lauren Collin

파리 11구에 위치한 작가의 남향 작업실

전시 일정 

Galerie Dutko Bonaparte

주소: 11, rue Bonaparte 75006 Paris

기간: 2017년 12월7일-2018년 2월3일

시간: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1시, 오후 2시30분-오후7시

또한 2018년 2월말에 작품의 일부가 런던 사치 갤러리 (Saatchi gallery)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관련 사이트

갤러리 인터넷 사이트 http://www.dutko.com

작가 인터넷 사이트 http://www.laurencollin.com

Dutko 갤러리에 대해서

갤러리의 창립자인 장 쟈크 듀코 (Jean-Jacques Dutko)가 1980년대 부터 아르데코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파리에 자리를 잡았다. 파리에 같은 이름으로 다른 두 장소의 갤러리를 운영중이다. 25년 전 문을 연 생제르망데프레 지역에 위치한 첫번째 공간은 아담한 분위기에 맞게 작은 규격의 작품을 전시하고  2008년에 문을 연 생루이섬에 위치한 두번째 공간은 큰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두 공간 모두 프랑스 건축가인 장미쉘 빌모트 (Jean-Michel Wilmotte) 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