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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s Englund, 조각과 건축 사이

Lars Englund, 조각과 건축 사이

스웨덴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조각과 건축사이를 오가며 독특하고 고집있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작가 Lars Englund (1933~ )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첫눈에 보기에도 그의 전시장은 흰색과 검은색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단아하고 단단한 독특한 웅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전시장 입구

Relative, 1989/2005



Borderlines, 2005

Relief, 1974



Spatial Surface Support Structure, 1968-1974/2005





Sketch for Surface Support for Structure,1968~1974

Lars Englund 는 구조적 형태와 구성주의 미술사에 나타나는 기하학적 추상 사이에서 매력적인 상호작용을 착안하여 작업하는 작가이다. 그의 조각은 확장된 전체의 작은 부분에 불과한 것들처럼 보이는 미립자에서 출발하여 소우주로 향하는 여행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종종 예술의 구조공학자로도 불리운다. 끝없는 가능성을 가지고 작은 원소들을 배치시키며, 그것은 중력을 이기기 위해 나타나는 깃털의 구조와 흡사하다.


Entanglements, 2002


Pars pro toto, 1992

그의 공간, 건축, 조각적 형태 사이에서의 규칙적 진동은 종종 바로크 시대의 소용돌이치거나 혹은 부풀어 오르는 형식과 그 맥이 닿아 있으며, 1960년대의 미국 미니멀리즘과도 연관되어 있다. 그는 고무, 쇠, 탄소섬유, 알루미늄, 플라스틱과 같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비구상적인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 오고있다. 그의 작품은 양(Volumes), 구조의 지탱(Support structures), 구(Spheres), 부조(Reliefs), 전체를 이루는 부분(Pars pro toto), 얽힘(Entanglements), 관계(Relative), 경계(Borderlines), 안정과 불안정(Stabiles and Unstabiles) 등의 용어로 집약될 수 있다.

Volumes, 1966

Concord-montage for film, 1983

Relief, From inside and from outside, 1964


Reliefer, 1963/1994


Pars pro toto, 1978


Pars pro toto,shield, 1979

Pars pro toto, 1978


Pars pro toto, 1979


Aquarelief, 1989



구조를 지탱하는 공간적인 표면에서 Lars는 경사진 표면과 변형된 구의 형태를 이용하여 작업하였다. 1968년 Huddinge병원의 지원으로 그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1974년 완성되었다. 그의 조각은 시, 공간적 미학과 1960년대의 이상적 건축에 영향 받았으며 이전부터 독자적으로 진행되어온 그의 실험작업들의 발현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조각은 병원 안뜰에 오랫동안 전시되지는 않았으나, 부분으로 구조를 이루는 그의 아이디어는 앞으로 전개될 그의 많은 작품들에 핵심적인 모티브로 작용하였다.

2005년 그의 '구조를 지탱하는 공간표면' 작품을 보면, 현대의 대안적 도시건설의 중요한 방법으로서 다시금 일깨워지는 놀라운 "관계"를 발견할 수 있다.

Curator: Cecilia Widen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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