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혁신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BLOX’가 올해 새롭게 오픈하였다.

덴마크건축센터(DAC)를 비롯해 덴마크디자인센터(DDC), 그리고 도시 혁신 허브 블록스허브(BLOXHUB)가 이곳에 새롭게 입점하였으며, 디자인과 건축 관련 전시를 위한 넓은 전시실, 회의 및 교육시설, 사무실 및 공동 작업 공간뿐 아니라, 카페, 서점, 디자인 샵,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아파트 및 지하 자동 공용 주차장, 그리고 옥상 카페와 대형 테라스가 포함된 복합공간이다.

덴마크건축센터(DAC)는 건축 및 도시 개발에 관한 지식의 개발 및 전달을 위한 덴마크 국가의 중심기관으로, 건축, 도시 개발 및 조경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을 촉진하고 건축 분야 전반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네트워킹 활동, 토론 및 지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 센터의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도시 공간 개발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건축물의 품질과 혁신이 일상생활과 삶의 질,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어떻게 형성 하는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라고 DAC의 CEO ‘Kent Martinussen’은 말했다.

덴마크 디자인을 대표하는 DDC는 덴마크와 해외에서 디자인 산업을 전문화하고 문서화 및 브랜드 디자인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및 산업 분야에서 디자인 사용을 촉진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즉, DDC는 디자인 분야의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에서 가능한 최고의 만남을 기획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은 시각 및 촉각적 특성에 관한 것입니다. 새로운 물리적 환경은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라고 DDC의 CEO Christian Bason은 말했다.

BLOXHUB는 증가하는 도시화와 기후 적응 및 지속 가능한 도시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설립되었다. 회사, 조직 및 연구원이 함께 보다 나은 도시를 위한 솔루션을 공동 창안하는 도시 혁신 허브이다.

BLOX는 세계적인 건축회사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에 의해 설계되었다.

OMA는 여러 기능이 혼합된 복잡한공간의 프로젝트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유명한 건축회사이다. 다양한 사용자와 기능을 갖춘 BLOX는 도시 내의 작은 도시와도 같다.

건물의 기능적이고 전문적인 환경과 경험을 새롭고 특별한 회의 장소와 함께 제공하며, 이 건물은 계단식 패턴으로 배치되어 단계별 경관을 제공한다.

BLOX는 전 왕실 양조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있던 곳으로 높이와 크기를 예전 건물의 규모를 초과하지 않으면서 그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또한 이 건물은 독특하게도 1층에 건물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도로 좌우에 걸쳐 디자인 되었다.

이미지 출처: BLOX

BLOX의 오픈은 디자이너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 혁신적인 전시공간을 제공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이제 BLOX는 덴마크를 방문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필수 방문 코스가 될 것이며, 덴마크의 대표적인 건축과 디자인, 혁신 기관을 한 곳에 모아 상호 시너지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향후 그들의 프로젝트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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