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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닮은 시, 넨도(Nendo)와 세브르(Sèvres) 도자기

현대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세브르 (Sèvres) 세라믹




©Akihiro Yoshida

 

프랑스 파리 교외에 위치한 세브르 국립 도자기 박물관 (Musée National de Céramique de Sèvres) 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브르 (Sèvres) 생산의 파양스 도자기, 경질 자기, 연질 자기 등의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시대별 작품 5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세브르 국립 도자기 박물관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세브르 도자기에 관심을 갖고 접할 기회를 위해서 파리 도시 중심에 세브르 갤러리 (Galerie de Sèvres) 두어 현대적이고 특별한 세브르 도자기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525일부터 728일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도쿄 소재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넨도 (Nendo) 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을 세브르 갤러리에서 선보였다. 2015년부터 세브르 국립 도자기 박물관에 초청 디자이너로 임명되었던 넨도 (Nendo) 세브르 자기 제조소와 함께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창작했다.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 (Nendo) 대표인 오키 사토 (Oki Sato) 일본의 문화적 전통 미의식 혹은 미적관념 중의 하나인 '와비 사비' 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와비 사비 (わび・さび(侘・寂))'  투박하고 조용한 상태를 일컷는, 가장 중요한 본질만 남기고 모든 것을 비운 미완성의 아름다움을 뜻한다.  

 

넨도 디자인과 세브르의 가장 닮은 점은 자연을 벗한다 라는 것이다.’ 라고 넨도 디자인 대표인 오키 사토는 말한다. 2015 세브르 박물관에 초청된 이후 2017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세브르와의 협업  작품인벚꽃 (Sakura)’ 이를 증명한다. 이외의 넨도가 세브르 도자기와 함께한 3가지 작업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장인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넨도와 오키 사토 

 

©gaiagino.fr


 

1977 토론토에서 태어난 오키 사토는 일본 와세다 건축 대학을 수석 졸업한 2002년에 넨도 디자인 스튜디오를 도쿄에 설립했다. 넨도는 일본어로 '진흙' 이라는 뜻으로 단순하지만 자유로운 넨도의 디자인 철학을 뜻한다.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넨도 디자인 스튜디오는 2015 유럽 최대 규모의 리빙 디자인 페어인메종 오브제 (Maison et objet)'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며 디자인이 영향을 미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넨도 스튜디오의 디자인은 파리 퐁피두 센터와 파리 장식 미술관을 비롯한 전세계의 22개의 미술관에 소장되고 있다. 현재 넨도 디자인 스튜디오는 도쿄를 기반으로 밀라노 스튜디오까지 확장해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1. 벚꽃 화병 (Vase Sakura), 2016


©Akihiro Yoshida

 

 

화병의 안쪽에서 시작된 벚꽃 나무 가지가 화병을 관통해 밖으로 뻗어나간다. 세브르 세라믹과의 첫번째 협업 작품인 화병은 생명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유형화 시킨 디자인이다. 섬세한 디테일이 인상적인 화병은 온전한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일본을 대표하는 넨도 스튜디오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브르 도자기 박물관의 만남에 경의를 표하는 상징적인 오브제로서 일본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인 벚꽃 나무를 세브르 장인의 점토 세공으로 재탄생 시켰다.

 

 

©Nendo 

 

 

©Akihiro Yoshida

 

 

 

2. 방울 종 (Suzu Bell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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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hiro Yoshida

 

 

©Akihiro Yoshida

 

세브르 특유의 파랑과 금장이 특징인 다섯 가지의시리즈는 세브르의 역사를 깊이 있게 관찰하고 세브르의 노하우를 수렴한 넨도 스튜디오가 제안한 디자인이다

세브르와 넨도 스튜디오의 깊은 연관성은 자연을 향한 접근과 전통 기술의 가치를 높이 사는 정신에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일본과 프랑스는 현대 디자인과 공예에 이르기까지 많은 요소가 다르지만 요소들이 서로 상호관계를 가지고 소통할 있는 것이 디자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 오키 사토, 넨도 -

 

©Nendo 


다섯가지의 종은 기능은 모두 같지만 사이즈와 형태가 조금씩 다르기에 다른 소리들을 낸다. 세브르 특유의 파랑을 입힌  종들은 채색후 두번 구워진 금장을 입히고 견고하게 유약을 발라 마무리했다화이트와 블랙을 중심으로 무채색의 디자인을 제안함으로서 오브제의 질감이나 그림자를 더욱 덧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인 넨도 스튜디오의 철학이 세브르 특유의 색을 입어 더욱 가치를 더한 디자인이다

 

3. 연잎 테이블 (Table Hasu), 2017


 

©Akihiro Yoshida

 

연잎 테이블은 가볍게 위에 떠있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얇은 놋쇠 다리와 900도의 가마에 한번만 구워진비스킷 (biscuit)’ 기법으로 만들어진 얇은 세라믹으로 제작된 테이블이다. 호수 위의 물의 흐름에 따라 혼자 혹은 여럿이 모여있는 연잎의 모습을 형상화 하므로써 꾸미지 않은 상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와비 사비 엿볼 있다

 

©Akihiro Yoshida 

 

 

세브르 국립 도자기 박물관은 주기적으로 현대의 미학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초청하여 세브르의 역사 깊은 노하우와 디자이너의 새로운 발상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너지를 자극하려 한다. 이번 넨도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세브르의 전통을 현대화 시킨 디자인 오브제가 새로운 형태와 기능을 제안함으로써 오랜 역사의 프랑스 도자기가 현대 디자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시 정보  

 

전시 장소 : Galerie de Sèvres

                  4, Place André Malraux 75001 Paris

전시 기간 : 2018 5 25일부터 7 28일까지

전시 관련 사이트 : https://www.sevresciteceramique.fr/programme/actualites/nendo-a-sevres.html

 

 

리포터_장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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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 #세브르 #도자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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