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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가구디자이너 나단 영의 '프레임과 패널'

 

 


싱가포르의 가구디자이너 나단 영이 홍콩의 가구회사 엘무드를 위해 디자인한 컬렉션 ‘프레임과 패널Frames and Panels’, 식탁 의자(42X46X80cm), 백참나무(FSC) / ©Elmood

 

 

싱가포르의 가구 디자이너 나단 영이 홍콩의 가구회사 엘무드Elmood를 위해 디자인한 새로운 컬렉션이 중국 상하이의 가구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그의 이번 F/P(Frames and Panels) 컬렉션은 중국 전통 가구 제작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쐐기를 박아 넣듯 장붓구멍과 장부를 이용하는 옛날식 수공 제작 공법을 따르면서도, 프레임과 패널을 이용하여 독특한 곡면을 연출하는 중국 전통 가구의 인상을 담백하게 재현하여 실용적인 가구를 디자인했다.

 

 


나단 영의 엘무드를 위한 컬렉션 ‘프레임과 패널’, 커피 테이블(S: 100X50X35cm, L: 120X60X35cm), 백참나무(FSC) / ©Elmood

 

 


나단 영의 엘무드를 위한 컬렉션 ‘프레임과 패널’, 식탁(160X80X75cm), 백참나무(FSC) / ©Elmood

 

 

나단 영은 테마섹 기술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이너가 아닌, 싱가포르의 각종 기업과 협업하는 제품 개발자와 바이어로서 그의 경력을 시작했다.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로 제조업자들과 장인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가구 생산기술에 대한 지식이 쌓이기 시작했고, 이를 자산으로 디자인하여, 2006년과 2007년에는 레드닷 컨셉디자인상을, 그리고 2008년에는 싱가포르 대통령 배 디자인상을 받았다. 2011년에는 잡지사 인테르니INTERNI의 디자인 이벤트 살롱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에서 주목할만한 영디자이너로 선발된 바 있다. 나단 영은 싱가포르에서 산업디자인 컨설턴시 GRAFUNKT를 운영하며, 미국과 유럽 전역의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 나단 영은 자신의 디자인을 ‘주변 환경의 시각적 요소들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해당 오브젝트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시작하며, 디자인을 하면서 성급하게 아름다운 디테일을 연출하기보다는 본질에 집중하여 디자인의 품질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한다.

 

 


나단 영의 엘무드를 위한 컬렉션 ‘프레임과 패널’, 책장(100X30X187cm), 백참나무(FSC) / ©Elmood

 

 


나단 영의 엘무드를 위한 컬렉션 ‘프레임과 패널’, 콘솔(90X35X95cm), 백참나무(FSC) / ©Elmood

 

 

이번 컬렉션에서 나단 영은 기계와 기술로 점철된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의 취향이 점점 더 실용성을 따라가는 때에 동서양과 전통과 현대를 섞어놓은 듯한 가구를 디자인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의 바람대로 ‘의자, 안락의자, 소파, 식탁, 협탁, 스툴, 선반, 콘솔’로 구성된 이번 가구 컬렉션에서는 중국의 옛 르네상스 시대와 현대의 디지털 시대가 공존한다.

 

 

리포터_차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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