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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섬유로 그림을 그린다 – 니콜린 리브 안데르센 (Nikoline Liv Andersen)


이미지 출처: nikolinelivandersen.dk

북유럽 패션 디자이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역시‘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정도일 것이다.

한국에서도 전시회를 하기도 했고, 그의 작품 역시 독특해서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리포트에서 소개할 패션디자이너는 헨릭 빕스코브 만큼이나 독특하고 실험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패션디자이너이다.

 

그녀가 디자인하는 것은 옷이 아니라 예술작품이다.

마치 조각 작품을 만들 듯 그녀는 옷의 형태보다 질감이나 패턴, 재료를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패션디자이너 니콜린 리브 안데르센 (Nikoline Liv Andersen)에 대한 설명이다.

 

니콜린 리브 안데르센 (Nikoline Liv Andersen)197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났으며 덴마크 디자인스쿨에서 의류디자인을 공부했다.

'Karl Lagerfeld'가 수석 디자이너로 있는 'Fendi 패션 하우스'에서 잠깐 동안 일했으나 남들처럼 평범한 상업적인 의류디자이너가 되기를 거부하고, 실험적이고 예술성을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되기를 꿈꾸며 디자인과 아트, 그리고 공예분야를 접목한 그녀만의 예술세계를 의류디자인에 담기위해 독립하였다.

입는 옷이 아니라 입을 수 없는 옷을 디자인하는 그녀에게 옷은 단지 하나의 모티브일 뿐 목적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예술세계를 남들과 타협 없이 온전히 자신의 색채로 채우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정교하면서도 긴 시간을 요하는 작업들이 많지만,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섬세하다. 나는 왜 내가 항상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과 사랑에 빠지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몇 시간 동안 앉아서 매우 섬세한 세부 작업을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또한, 어떤 프로젝트이든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이야기나 시를 써서 전체 작품의 컨셉을 잡아가는 것도 그녀만의 스타일이다.

그 때문인지 그녀의 작품에서는 항상 풍부한 스토리가 느껴진다.


''Only Angels Have Wings'' / 이미지 출처: nikolinelivandersen.dk


이미지 출처: nikolinelivandersen.dk

이미지 출처: nikolinelivandersen.dk


 ​이미지 출처: nikolinelivandersen.dk


이미지 출처: nikolinelivandersen.dk

그녀가 선보인 작품들로는 로코코양식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MINDCRAFT 14 전시회 작품인 원숭이와 가발 컬렉션 ''The Dance of the Deaf and Dumb Eye''를 통해 그녀만의 독특한 시선을 선보였으며, 45000개의 빨대로 만든 드레스가 독특함을 더했다.

''Only Angels Have Wings''라는 작품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존재의 이유를 잊어버린 도시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든 자연이 파괴되고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자연을 모티브로 해서 디자인한 것으로, 인위적인 자연의 모습을 옷과 인형으로 시각화 하였다.

''The Dance of the Deaf and Dumb Eye'' / 이미지 출처: nikolinelivandersen.dk

또한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고, 영감을 얻은 소재나 컬러, 이미지 등을 모아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기록을 남기기도 하는데 스크랩북 자체도 작품처럼 예술성이 돋보인다.


이미지 출처: nikolinelivandersen.dk

니콜린 리브 안데르센은‘Saga Furs’라는 모피회사와의 협업작업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로 패션디자인 어워드인 ‘Gold Award at Remix’에서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니콜린 리브 안데르센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면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ikolinelivandersen.dk/

리포터_장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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