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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만이 만들 수 있는 가치

예전에는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예술가나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디자인 소재가 되고 있는 경우를 가끔 찾아볼 수 있다.

오늘 소개할 맨홀커버 디자인 역시 그러한 소재중 하나이다.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위험한 장소로 기피 여기던 도시의 맨홀이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에서도 재미있는 디자인 소재로 활용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디어까지 더해져 재미있는 아이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덴마크의 맨홀커버 디자인은 도로에 깔린 울퉁불퉁하고 다양한 형태의 돌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고풍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먼저 안데르센(H.C. Andersen)의 탄생 2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2005년에 디자인된 "Footprints by H.C. Andersen"은 덴마크 코펜하겐 전역에 19개가 설치되어있으며, 안데르센의 동화 장난감 병정(The brave tin soldier)’를 주제로 디자인되었다.

덴마크의 조각가, 화가이자 그래픽 아티스트 인 Peter Hentze (1943 ~ 2017)가 디자인 하였으며, 맨홀 주변의 자연스러운 형태의 돌들과 잘 어우러져 전시된 작품을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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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ommons.wikimedia.org

안데르센을 주제로 디자인된 맨홀커버는 안데르센 박물관이 있는 안데르센의 고향 오덴세에도 설치되어있는데,

안데르센의 모습이 메인 이미지로 디자인 되었다.


이미지 출처: dreamstime.com

코펜하겐에 있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테마파크인 티볼리에서는 티볼리 공원의 모습을 한 폭에 담아낸 티볼리만의 맨홀커버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thorpes.org

덴마크 그래픽 디자이너‘Anne Mette Dixen’2013년 덴마크 수도공사(HOFOR utility company)를 위해 디자인한 맨홀커버는 'Five Birds' 라는 주제로 디자인 되었으며, 잎이 무성한 나무와 함께 있는 5마리의 새의 모습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나무 앞에 위치한 4마리의 새는 Dixen자신과 함께 있는 한명의 아들과 두 딸의 모습을 생각하며 디자인 한 것이며, 나무위쪽 가지에 홀로 앉아있는 작은 새의 모습은 몇 년 전 잃어버린 자신의 아이를 생각하며 디자인 했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cphpost.dk

덴마크의 조각가, 화가이자 그래픽 아티스트 인 Peter Hentze (1943 ~ 2017)가 디자인한 또 하나의 작품은 20마리의 코끼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다.

이미지 출처: cphpost.dk

덴마크 아이들을 대상으로 맨홀커버 공모전을 진행해서 당선작으로 만들어진 디자인도 있다.

11살 여학생 피오나 (Fiona)는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3개의 탑과 물의 이미지를 하나의 문장처럼 심플하게 만든 후 빗방울과 물고기, 꽃의 모습을 추가한 디자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실제 맨홀커버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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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db logo이미지 출처: cphpost.dk

이렇게 디자인된 맨홀커버는 도시 상징물의 일부가 되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도시를 상징하는 맨홀커버 디자인은 단순히 여행 와서 보고 가는 즐거움을 넘어 디자이너의 손에 의해 소유할 수 있는 기념품이 되는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독일의 라웁드룩케린(Raubdruckerin, 해적 프린트)이라는 디자인 그룹은 전 세계의 독특한 디자인의 맨홀커버를 찾아다니며 티셔츠나 가방에 직접 프린팅해서 판매하기도 하고, 코펜하겐에서 미술을 전공한 필라델피아의 제이슨 렘 피에리 (Jason Lempieri)는 자신의 RethinkTank 웹 사이트를 활용하여 전 세계의 독특한 맨홀커버 이미지가 프린트된 코르크 컵 받침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미지 출처: Raubdruckerin.de


이미지 출처: Raubdruckerin.de

 


이미지 출처: RethinkTank

이처럼 디자인을 통해 소외되었던 공간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다시 디자이너만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은 디자이너가 아니면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일 듯하다.

리포터_장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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