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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창고 대방출-스톡홀름 거리의 광고판

지난 5월 스웨덴 디자인 포럼에서 있었던 전시는 환경과 함께 살아가려는 스웨덴 사람들의 의지가 엿보이는 전시였고, 그중 필자의 눈에 가장 탐나던 건 공원 곳곳에 말없이 걸어놓은 그네였다. 스웨덴은 공공복지가 잘 된 나라이지만, 그만큼 남의 것을 몰래 가져가는 시민도 없는 것 같다. 모든것은 불평하는가 혹은 이해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상상하는 것은 알아도 할 수 있고, 몰라도 할 수 있다. 대체로 거리의 광고는 몇마디의 말과 강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제 지금부터 다음의 광고들은 무엇을 소비자에게 팔기 위한 것인지 상상해 보기 바란다. 종종 스웨덴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답을 구하지 못하는 그림들도 있었다.



Stadium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포츠용품을 파는 곳이고, 그곳은 한 브랜드 제품만 팔지 않는다. 같은 회사 광고도 소비자가 어느나라 사람인가에 따라 광고하는 방법이 다를 것 같다.



자동차회사의 광고이다. 처음엔 예뻐서 그냥 찍었는데, 여전히 이 광고는 잘 만들었다.



지하철 광고판에 있던 이미지..이제부터 상상게임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광고하는 물건들이 비싸 보이지는 않는다. 역시 지하철 광고판에서 얻은 이미지이다.






역시 지하철 광고이다. 잘 안보면 눈에 금새 들어오지는 않았다.


지하철 광고이다. 이것은 스웨덴의 대중교통 티켓 할인광고이다. 스웨덴은 지하철, 버스, 국철 모두 정액권 제도로 통합되어 있는데, 거리상 1존, 2존, 3존..이런 식으로 요금이 부과되며 서울에서 수도권(통학 가능한 거리)까지를 통괄한다.
매일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거의 정액원을 사는데, 정액권의 요금은 서울에서 매일 출근할 때 내는 금액과 비슷하고, 여름철 휴가를 즐기는 스웨덴 사람들은 5월부터 8월 사이에 한번씩 긴 여행을 간다. 그래서 4개월만큼의 정액권 요금에서 한달 만큼을 뺀 것보다 약간 저렴한(?) 여름통합정액권을 판매한다. 아마도 그래서 물안경을 쓴 여자의 눈을 클로즈업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만 할 뿐이다.


마음에 들었던 지하철 광고이다.


무얼 팔려는지 알 수 없으나 궁금해서 이미지 창고에 넣어 두었다.





역시 예뻐서 담아 둔 이미지이다.


광고판의 배경은 스톡홀름의 번화가 중 한 곳이고, 관광객들이 많이 오가는 번화가에서 찾은 이미지이다.


위의 이미지와 같은 광고판의 옆면이다. 광고판은 세개의 오목하게 생긴 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눈에 잘 띄는 곳에 세워져 있다.


뭔가 재미있는 광고 같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광고이다.



버스 정류장 광고이다.

눈에 잘 들어오던 광고



누가 광고판 위에 남의 광고스티커를 붙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만져보니 한장의 광고였다.




한눈에 알라보기 쉽고 시원한 광고




광고는 책에서도 배울 수 있지만 거리에서도 배울 수 있다. 중요한 건 무얼 팔 것이고, 누구에게 팔 것이고, 어느정도면 적당한 가격과 이윤이 나올까 하는 것이다.소비자와 주인의 자리를 한 번만 바꾸어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물건을 팔고 싶은 사람의 마음에서 사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 디자이너의 바른 자세가 아닐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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