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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Samuel Accoceberry, Benoît Beaupuy, Gaël Wuithier, 제작사: Laudescher, 2017
실내 건축가들은 언제나 새로운 소재와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공간의 변화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자연적인 소재를 활용한 오브제와 조명 등을 제안하는 브랜드 ‘Woodlabo’ 와 프랑스의 북서부 노르망디에 위치한 카랑탕 (Carentan) 에 기반을 둔 벽&천장재 제작 업체 ‘Laudescher’ 의 협업으로 이루어 진 이 제품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텍스처 처리된 나무 패널로서 지속적으로 관리된 산림에서 채취한 나무를 몰딩 기계로 커팅한 빛이 새어드는 격자판이다. 많은 시간과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흔히 쓰이는 소재인 나무를 활용한 그래픽적인 효과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단순하지만 부드럽고 우아한 매력을 자아낼 뿐 아니라 방음 효과에도 탁월하기에 많은 매장 인테리어 작업에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수상 스포츠의 위험을 방지한 신발 ‘Boat S.H.A.R.K 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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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François-Xavier Martouzet, Christian Sturtzer, 제작사: Boat SHARK shoes, 2018
수상 스포츠를 할 때 보트나 보드나 전복되는 상황은 아주 빈번히 일어나고 물에 빠지게 되면서 신발 안으로 들어간 물이 사람의 몸을 무겁게 하여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신발 ‘Boat shark shoes’ 는 물빠짐 구멍이 있어 신속한 대처로 편리함을 제공한다. 신발 위 아래로 덧대어진 이 밴드는 수동으로 구멍을 잠글 수 있으며 물이 찬 경우 자동으로 구멍이 열려 가벼운 신발로 돌아온다. 그리고 일생 생활에도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간 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많은 기업의 후원을 받아 인터넷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눈 위에서도 가볍게 달릴 수 있는 설피 ‘Evvo snow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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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Olivier Reboullet, Ronan Bariou, Nicolas Montabone, 제작사: Martin Plastique Innovation, 2018
100% 고무를 이용하여 신발 전체가 접착이나 봉제가 없는 하나의 덩어리로 이루어진 산악용 신발 ‘Evvo’는 소재의 유연함을 살린 훌륭한 착화감과 가벼움 그리고 눈 위를 밟는 소리를 내지 않는 신발로 프랑스의 중동부 지방 Loire 의 도시 Bourg-Argental 에서 생산된다. 400명 이상의 전문 산악인에 의해 효율성이 검증된 이 설피는 신고 벗는 과정도 아주 간단하여 노르딕 스키를 즐기는 이들에게 수요가 높다.
생생하게 즐기는 에어 드럼 ‘Senstr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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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Thomas Hourdain, Nadine Nielsen, 제작사: Redison, 2018
2000년대 초반에 에어 기타로 많은 이들이 취미 생활을 즐겼다면 올해 출시된 에어 드럼 ‘Senstroke’는 어느 막대기나 연결이 가능하여 소음없이 실제 상활 처럼 드럼 연주가 가능하다. 시공간의 제한이 없기에 언제 어디서나 작은 움짐임이 가능한 공간에서 드럼 연주를 즐길 수 있고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럼 수업을 듣거나 같은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과의 만남도 가능하다.
4계절 사용하는 선풍기 ‘Williw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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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Stéphane Thirouin, 2018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겨울엔 따뜻한 바람을 내어주는 이 4계절 선풍기는 소음이 없는 동시에 팬의 앞뒤로 바람을 뿜어내기에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선풍기의 몸통을 기준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상품이다.
가상 현실 물리 치료 ‘Dessintey IV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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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Pierre Alex, Mariette Raflund, Audrey Boba, Anselmo Panunzio, 제작사: Dessintey, 2018
거울을 이용한 가상 현실 테라피 시스템인 ‘Dessintey IVS3’는 물리치료사 협회, 뇌졸증 환자 그리고 뇌졸증 전문의들의 도움으로 탄생된 치료기이다. 뇌졸증 증세를 겪은 후, 물리 치료 과정에서 사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몸의 움직임이 저장된 화면을 거울에 투영 시킨 후, 환자가 스스로 거울 속의 움직임과 본인의 움직임이 가능한한 겹쳐질 수 있도록 부추겨 치료 의지를 높이고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반복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디자인과 테크놀로지가 만나 이룬 성과이기에 발전 가능성이 아주 큰 제품이다.
2018년 한해의 우수한 디자인을 소개하는 올해 ‘디자인 옵서버 2019 (Observeur du design 2019)’는 73개의 디자인 제품이 참여했고 인간 공학적, 경제적 그리고 환경 보호를 다룬 작업이 주를 이었다. 또한 올해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의 수상작들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다가올 미래에 디자인이 맡아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알려주는 프리즘이 되었다. 매년 11명의 각기 다른 전문 분야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10가지 디자인 작업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수상자로는 2002년 제스퍼 모리슨 (Jasper Morrison), 2003년 필립 스탁 (Philippe Starck), 2006년 삼성 전자, 2008년 파트릭 주앙 (Patrick Jouin) 그리고 2011년 다이슨 (Dyson) 등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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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전시 장소: 파리 도시 계획관 (Pavillon de l’arsenal)
21, boulevard Morland 75004 Paris
전시 기간 : 2018년 12월 4일 부터 2019년 1월 6일 까지
전시 관련 웹사이트 : https://apci-design.fr
https://www.boat-shark-shoes.com
www.dessintey.com
www.martin-plastiques-innovation.com
laudescher.com
www.mybraintech.com
www.leborgne.fr
www.redison.com
www.maison-gatti.com
www.williwaw.eu
리포터_장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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