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Beckmans 2019, What's next?

What's next?

Beckmans 2019년 졸업 전시

 

Beckmans는 스톡홀름에 위치한 스웨덴의 디자인 학교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제품 디자인, 패션 디자인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졸업 전시는 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하여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세 가지 전공 학생들이 상상해 본 결과를 담았다. 지금부터 몇 가지를 살펴보자. 

 


 

 

 

TYPSAM

Gabriel Fager Ferrari

 

Typsam은 시각 커뮤니케이션 학생들을 위한 웹 기반의 타이포그래피 플랫폼이다. 본 플랫폼의 목표는 서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영감과 노출의 공간으로 기능하며, 학생의 관점으로 현대 타이포그래피에 기여하는 것이다. 플랫폼의 틀 안에서 학생들은 그들의 스케치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영감을 주고 받으며, 서체를 배포할 수 있다. 

 

더 많은 디자이너가 서체 만드는 것에 흥미를 보이면서 서체를 만드는 것은 디자인 과정과 디자인 업계에서 점점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웨덴의 서체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다. 작가는 스웨덴 서체 시장에 다양성과 창조성을 불어넣는데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로 인터랙션과 타이포그래피 리서치에 기반한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그녀는 시각 커뮤니케이션 학과의 현재 학생들과 미래의 학생들이 꾸준히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소망한다. 

 

http://www.typsam.beckmans.wiki/ 

 


 


 

 

 

MISCOMMUNICATION

Susanna Lycke

 

서로 잘못 이해하거나, 제대로 듣지 못하거나, 무언가를 설명할 힘이 없어서 의사 소통에 실패하면 우리는 애가 탄다. 우리는 사회적 존재이며, 서로에게 우리의 감정을 공유하는 일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다. 그러나 가끔 무언가 잘못 흘러가기 마련이고, 우리는 서로에게 닿지 못한다.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의 상당한 부분은 문자 메시지와 같은 디지털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모티콘과 애매모호한 표현 때문에 상당한 부분을 잘못 해석한다. 

 

작가는 이를 영화라는 매체를 사용해 연구했다. 만약 언어적인 표현과 비언어적 표현이 반대로 이야기하고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춤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바디랭귀지의 연장이자 확장이다. 작가는 춤이 글자, 모션 그래픽과 상호작용하게 만들었고, 보는 사람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식하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https://vimeo.com/336777547 

 


 

 

EMBODIED DYSMORPHIA

Anne Skoug Obel

 

제품은 우리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규범에 영향을 준다. 작가는 인터랙티브 거울이라는 수단을 통해 우리의 셀프 이미지와 각자가 생각하는 자아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했다. 

 

작가는 강력하게 작용하는 사회적 규범과 이에 저항하고자 하는 자신의 셀프 이미지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웨덴에서는 우울, 불안, 셀프 이미지, 이상적 자아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금기시한다. 이를 통해 개인 스스로 편안함을 느끼고,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는 것에서 회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이상이 사라진다고 실제 우리 몸이 어떻게 보이는지로부터 편안해지고 자유로워질까? 작가는 이를 확인하고자 인터랙티브 거울을 만들었다. 이 거울은 사람이 접근하면 할수록 점점 더 왜곡된 이미지를 반사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개인이 이미지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자신이 기대하는 모습이 되기보다 왜곡되는 것을 깨닫기를 기대하며, 개인이 색, 질감 혹은 압축적인 형태에 집중하기를 희망한다.

 

https://vimeo.com/336040811 

 


 

 

 

SELF TITLED

Matilda Ellow

 

본 작품은 디자인과 브랜딩에서 익명성, 나르시즘, 정체성에 관계에 대한 연구이다. 브랜드는 상업 세계가 대중 문화에 선사한 최고의 선물이다. 브랜드는 선택을 단순화하며, 개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선택한 아이템은 우리 정체성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며, 우리가 자율적인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점점 더 개인주의적으로 흘러가는 사회에 우리는 점점 나르시시스트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보다 '나'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며, 모두가 개별적인 존재로 인식받기를 원한다. 작가는 본 작품을 브랜드를 위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브랜드가 만들 수 있는 친밀감과 소속감을 알아보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런 생각을 토대로 자신의 이름 Matilda Ellow가 적힌 세 가지 알루미늄 화병을 만들었다. 

 


 


 

사진 출처_https://www.beckmans.se/en/current-news/graduateshow-2019/

designdb logo
"Beckmans 2019, What's next?"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