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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kars Art & Design Biennale_예술

핀란드에서 처음으로 예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피스까르스 아트 & 디자인 비엔날레'가 문을 열었다.

 

피스카르스 강을 따라 1649년도에 형성된 작은 주물 공장 커뮤니티는 핀란드 산업주의가 탄생된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마을에 남아있는 역사적인 빌딩은 모두 유적으로 보호되며, 마을은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 숲으로 구성되어 방문자에게 독특한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마을에는 600여명의 주민이 살고있고, 이 곳은 핀란드의 수공예 문화의 중심지 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5월 19일 부터 9월 15일까지 ‘공존’으로 인해 발생하는 놀라움과 현시대에 대두되는 문제점을 시사한다. 비엔날레는 어떻게 하면 개인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함께 더욱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공생 관계에서 부터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 까지 다양한 방식의 연대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있다. 

 


 

 

 

비엔날레는 크게 세 분야로 구성되었다. 예술, 디자인 그리고 공예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 명의 큐레이터가 각 분야의 전시 기획을 맡았다. 첫 번째로 예술 분야는 핀란드 큐레이터 옌니 누르멘니에미(Jenni Nurmenniemi)가 맡았으며, BEINGS WITH(생물과 함께)라는 주제로 마을 초입에 위치한 오래된 곡식 창고를 개조한 전시장에서 이루어진다. 두 번째로 디자인 분야는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스타 디자이너 제스퍼 모리슨이 기획 했으며, 전시는 SOCIAL SEATING(사회적 좌석)이라는 이름으로 피스카르스 강가의 야외 공간에 구성되었다. 세 번째로 기획된 FACTORY(공장)이라는 전시는 Onoma라는 피스카르스 지역 공예가, 디자이너, 예술가 협동조합의 앤니나 꼬이부(Anniina Koivu)가 맡았고, 구리 대장간으로 사용 되던 전시장에서 소개된다. 

 

이 외에도 피스카르스 지역에서 일어나는 오픈스튜디오 부터 어린이, 가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동시 다발적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비엔날레는 방문자에게 각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있는 시사적인 문제와 누구에게나 평등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관객에게 예술과 디자인이 결합되어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며, 각 분야가 서로 도움과 배움을 줄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비엔날레의 디자인 분야 큐레이터를 맡은 디자이너 제스퍼 모리슨(Jasper Morrison)은 “예술과 디자인은 상호적인 관계이며, 두 분야가 만나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고 설명한다. 

 

 

 


 


현대 예술_ ’BEINGS WITH(생물과 함께)’


예술 분야의 큐레이팅을 맡은 옌니 누르멘니에미(Jenni Nurmenniemi)는 헬싱키에서 활동하는 현대예술 큐레이터이자 사회 과학자이다. 최근 몇년간 HIAP: 헬싱키 국제 예술 프로그램, 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예술과 생태학적 사고 관계성에 대한 주제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핀란드와 국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그녀는 최근 한국에서 2018년 광주 비엔날레에서 그룹 전시 ‘Fictional Frictions(허구의 충돌)’을 기획하였다. 

 


 

 

피스카르스 비엔날레에서는 물성과 서로 다른 종 간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로 전시를 구성했다. 생물과 함께라는 주제는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재조명하고자 했다. 우리와 공존하는 생물과 다양한 기술, 상호 의존적인 물질들은 현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삶을 함께 구성하는 과정 속에 서로 깊숙이 연관되어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항상 조화롭지 않다. 다양한 것들과의 공존에서 오는 문제점이 전시의 주요한 화두이다. 큐레이터가 선정한 20명의 예술가는 어떻게 비인간적인 요소와 힘이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지 광범위한 연구를 소개한다.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보다, 다양한 감각과 상상력을 충족시키는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피스카르스 마을이 가진 환경과 건축물, 역사, 사회 구조는 전시를 경험하는 것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작품 구성은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작품부터 관객 참여형 작품과 워크숍, 토론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피스카르스 마을을 가로 지르는 강가의 야외 공간과 오래된 탈곡 공간, 곡식 창고라는 독특한 구조의 건물에서 소개된다. 

 

참여작가는 다양한 국적의 작가로 구성되었다.















  

참여작가 명단

Lene Baadsvig Ørmen / Leah Beeferman / Marjolijn Dijkman / Ramina Habibollah / Alma Heikkilä / Johannes Heldén / Richard Ibghy & Marilou Lemmens / Dambi Kim / Jaana Laakkonen / Tuomas Aleksander Laitinen / Candice Lin / Elina Minn / nabbteeri / Laura Põld/ Raimo Saarinen / Aki Sasamoto / Tove Storch / Louise Waite

 

 

전시는 관객들에게 속도를 늦추고, 일상을 구성사는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쉽게 잊혀지는 것들이 주는 작은 신호와 물질, 과정에 집중하고, 집중해 볼 수 있도록 초대한다. 

 

https://fiskarsvillagebiennale.com/

 

리포터_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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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카르스 #예술 #디자인 #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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