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orgialupi

복잡성은 우리 존재의 본질적인 특징이다. 세상은 끊임없는 방식으로 결합될 수 있는 정보가 풍부하다. 새로운 관점을 만들거나,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단 한번의 곁눈질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 과정은 때로 문맥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를 필요로하며 요구한다. 데이터 시각화의 주된 목적이 새로운 관점의 정보로 사람들의 관점을 확장시키는 것이라면, 특정 수준의 시각적 복잡성을 피하려고만 하는 것은 빅데이터 시대에서 결코 현실적이지 않다.

The Future, as Foretold in the Past,  ⓒ Accurat for La Lettura.

디자인 기업 (Accurat)는 이탈리아 최대 신문사의 뉴스룸과 2년 이상 콜라보 작업을 하면서, 일요일 문화 보완을 위해 일련의 실험데이터 시각화를 연구할 기회를 가졌다. 여기서 디자인 기업의 역할은 보충 자료에 발표된 다른 에세이와 동일한 생각과 깊이를 달성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각적 서술들을  고안하는 것이었다. 시각화는 다중 속성을 갖는 고밀도 데이터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의 경계를 넓힌다. 디자인 기업은 매주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하고,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 출처를 검색해 하나의 정교한 시각적 서술로 결합했다. 목표는 단순한 정량 측정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이렇게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상호 연결된 지식으로 변환하여 예상치 못했던 다른 이야기를 제시하여 주요 스토리를 보완했다.

The Brain Drain, ⓒ Accurat for La Lettura

데이터의 명료한 시각적 서술이 한번에 보여질 필요는 없기 때문에, 독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관심을 끌 수 있는 시작점 역할을 하는 주요 구조에 여러 시각적 서술을 계층화했다. 이 과정은 비선형 스토리텔링이라 불리는데, 사람들은 전체의 데이터 시각화 구조 내에서 개별 요소, 사소한 이야기 및 더 큰 트렌드를 탐색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더 깊은 수준에서 시각적으로 참여하도록 초대받을 수 있다.

Painters in the Making,  ⓒ Accurat for La Lettura

데이터로 풍부하고 밀집된 이야기를 쓸 수 있으며, 복잡한 정보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시각적 언어에 익숙해지도록 독자를 훈련시킬 수 있다. 세밀하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방식의 데이터 시각화는 느린 작업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작업 속도를 극복하는 것은, 단순한 데이터 시각화가 주목을 끌고있는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가 준비해야 할 강력한 목표이기도 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가 주의 깊은 읽기와 개인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시각 자료를 만들 수 있다면, 점점 더 사람들이 데이터와 그것이 나타내는 것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찾을 것이다.

https://medium.com/@giorgialupi/data-humanism-the-revolution-will-be-visualized-31486a30dbfb

 영국 리포터_이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