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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소년 노숙자 쉼터 개선의 지속적인 해결책: We Are Not Bad Kids

현재 영국 내 거리의 청소년 노숙자들은 35,000명 정도로 간주된다. 영국 노숙자 자선단체 Crisis는 최근 5년 사이 이 수치가 두배나 높아졌다고 발표한다. 현 코비드-19기간 동안 청소년 노숙자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거리에서 노숙하는 청소년들의 수가 2020년 4월과 6월 사이에 50%나 증가 했다고 덧붙였다. 건축가 미란다 맥클라렌(MacLaren), 폴리나 펜체바(Pencheva), 헤더 매시(Macey)는 노숙자 쉼터에 대한 설계 지침과 규정을 도입할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는 나쁜 아이가 아니다(We Are Not Bad Kids)"라는 제목의 단편 영화를 만들어 공개했다. 영국 왕립건축가협회(RIBA)의 연구 보조금을 지원을 받은 이 영화는 런던 스튜디오 모리스 앤 컴퍼니(Morris and Company)의 맥클라렌(MacLaren)과 펜체바(Pencheva), 존 맥아슬란 앤 파트너스(John McAslan and Partners)의 디렉터인 매시(Macey)가 독립 영화사인 오델레이와 협력하여 완성됐다. 이들은 임시 쉼터 표준을 개선하고 더 많은 목적에 맞는 노숙자 쉼터를 공급하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고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청소년 노숙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호시설과 현재 응급 임시 숙박시설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설계기준을 도입하기 위한 캠페인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는 나쁜 아이가 아니다(We Are Not Bad Kids)"의 영화 속에서 갈곳이 없는 청소년들이 겪은 노숙자 임시 주택에 대한 현 실태와 경험담들이 들어있다.” 맥클라렌(MacLaren)

https://youtu.be/85og38tTRek


노숙자 쉼터에 사용된 법률은 1935년 이후 크게 바뀌지 않았고 특히, 청소년 노숙자들을 위한 임시 숙박시설 설계 지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형태의 주택에 대한 질적인 설계 지침들이 존재하고 있고 매년 갱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쉼터에 대한 특별한 지침은 없고 단지 일반적 임시 대피소에 대한 화재와 사회적 빈민촌이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 뿐임을 지적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방향은 복잡하고 제도적인 시스템을 정착시키기에 앞서 노숙을 경험한 청소년에게 다가가는 것을 매우 중요시되야 함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그들의 안전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물리적,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소와 컨텐츠 제공으로 청소년 또는 청년들이 사회 독립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리적인 공간 제공이 중요한 요소가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반 성인 노숙자와는 다는 청소년/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다름을 언급하고 정책은 물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품질, 지속 가능한 환경 설계를 강조했다. 



We are not bad kids @dezeen @RIBA



We are not bad kids @dezeen @RIBA



We are not bad kids @dezeen @RIBA



We are not bad kids @dezeen @RIBA



We are not bad kids @dezeen @RIBA

 

세명의 건축가들은 이전에 청소년 노숙자 쉼터의 프로토 타입을 제안하고 소개된 바 있다. 스튜디오 Morris + Company는 버려진 런던 York Road 지하철 역을 노숙자들을 위한 공동 코웍 공간이자 호스텔을 제안했고, Holland Harvey Architects는 따뜻하고 밝은 텍스쳐 재료를 사용하여 안 쓰이는 슈퍼마켓을 개조한 노숙자 쉼터를 제시했었다. 사례를 공개해 보도록 하겠다.  

 

Morris + Company가 제안한 디딤돌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가진 공간은 호스텔과 코웍 공간을 결합한다. 저층에 자선상품 리테일들을 넣어 수익을 창출하여 공간 운영에 쓰이는 자생하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큰 계획이다. 또한 코웍 공간은 길잃고 소외된 청소년 노숙자들에게 커뮤니티 베이스의 전문직 종사자와의 연결로 방향성을 찾아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창업 프로그램 또한 연계되어 있다. 이들은 청소년의 작업과 숙박을 결합하는 공간이 소외되어 있고 숨겨져 있던 면을 공동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회로 보고 도전적인 상상력과 실용적이고 지속적인 접근 방식에서 좋은평을 받았었다.  

 


@Morris + Company  



@Morris + Company

 

Holland Harvey Architects는 따뜻하고 촉각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슈퍼마켓을 개조한 런던 노숙자 쉼터를 다가가기 편하고 아늑한 가정적인 느낌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했다. Shelter from the Storm이란 이름을 가진 쉼터는 런던 북부의 이슬링턴에 위치해 있으며 노숙자들을 위해 42개의 배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한 식사와 재활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버려진 슈퍼마켓을 개조한 내부는 "감각적, 홈필, 따뜻함"을 환기시키는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이들이 설계 할 당시 여기 오는 30%의 사람들이 이미 정규직을 가진 사람들 이라는 것에 놀랐고 그만큼 이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이 더 환영받고 안전하다고 느끼고 싶어하는 니즈를 가진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반영한 디자인 이라고 말했다. 공간 설계는 쉼터에 오는 사람들을 환영하고 친숙하게 만들어 주는 동시에 가능한 한 프라이버시와 소유의식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장소로써의 역할을 목표로 했다고 전한다. 따뜻한 톤의 테라코타 타일의 벽과 노출 콘크리트는 부드러운 대조를 보이고 우드 체어들은 각 식탁을 둘러싸고 식탁에는 화사한 식탁보가 놓여있다. 라운드 화이트 펜던트와 여기저기 식물은 공간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주요 소품이 된다.  

 


@
Holland Harvey Architects

 


@Holland Harvey Architects 

 


@Holland Harvey Architects 

 


@Holland Harvey Architects 

 

이 사례와 더불어 세명의 건축가들은 종종 보이지 않는 사회적 문제들을 인식하고 혁신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 런던 청소년 노숙사 위기 더 나아가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건축가적 관점에서 안전하고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공간적 지원이 먼저 적극 시도되기를 바라며 진화되는 프로젝트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ttps://morrisand.company/ 

https://hollandharvey.com/ 

https://www.dezeen.com/2020/12/03/we-are-not-bad-kids-film-homeless-accommodation-standards/ 

 

리포터_공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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