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östi Kakkonen(쿄스띠 까꼬넨)은 아트&디자인 수집가이며 상업 카운슬러로, 핀란드 유리와 도자기에 초점을 맞춘 그의 디자인 컬렉션인 ‘컬렉션 까코넨’을 엠마-에스포 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

에스포 시에 위치한  EMMA 박물관과 쿄스띠 까꼬넨은 소장품 전시를 위한 장기적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까꼬넨의 컬렉션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모더니즘부터 오늘날까지 핀란드 디자인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소장품을 기증 함으로써 디자인을 전시하는 박물관과 에스포시의 문화제공의 역량을 크게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Kyösti Kakkonen(쿄스띠 까꼬넨) 

Annikki Hovisaari(1918년–2004년), kuusi kulmikasta pulloa(여섯개의 각진 병), 1967년–1970년. 

컬렉션 까코넨은 세계 2차 대전 후 시대, 소위 디자인의 황금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핀란드 디자인 또한 국제적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컬렉션의 핵심에는 독특한 디자인, 아트 글라스, 세라믹, 그리고 이를 제작한 공예가들이 포함되어있다. 컬렉션은 30명이 넘는 예술가들의 작품과 총 10,000개의 오브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컬렉션의 규모는 기증 이후에도 계속 확장되고 있다. 컬렉션의 방대한 양 뿐만 아니라, 높은 질의 예술, 디자인 제품으로 세심하게 편집된 컬렉션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다. 

Kaj Franck (1911년–1989년), taide-esineitä(아트 오브젝트)

Liisa Hallama (1925년–2008년), sommitelma lautasia(플레이트 구성)

이 컬렉션에 포함된 주요 이름에는 Alvar Aalto, Rut Bryk, Kaj Franck, Birger Kaipiainen, Toini Muona, Gunnel Nyman, Kristina Riska, Kyllikki Salmenhaara, Markku Salo, Timo Sarpaneva, Michael Schilkin, Kim Simonsson, Nanny Still, Oiva Toikka, Kati Tuominen-Niittylä, Helena Tynell, Vesa Varrela, Tapio Wirkkala 등으로 핀란드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디자이너가 포함되어있다.

Kyllikki Salmenhaara(1915–1981), kaksi pulleaa ruukkua, 1950-.

Kristina Riska (60), Veistos, 2010.

Helena Tynell (1918–2016), Metsä(숲), 1966.

Nanny still (1926-2009), Kide, 1975.

모더니즘이란 키워드는 까꼬넨의 수집과 WeeGee Exhibition Center와 EMMA, 그리고 그 환경을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타피올라 가든 시티에 위치한 건축가 Aarno Ruusuvuori가 디자인한 콘크리트 보석은 가장 훌륭한 핀란드 건축물 중 하나이다.

"이 중요한 컬렉션을 통해, 우리는 모더니즘에서 오늘날까지 이르는 독특한 핀란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적으로 한 수집가의 이야기와 함께 들려줄 것입니다."라고 박물관장 Pilvi Kalhama가 전했다.

"건축가 Ruusubuori가 디자인한 WeeGee 건물의 큰 창문은 유리와 도자기 디자인 컬렉션을 전시할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핀란드의 거장들은 대부분 독특한 작품들을 자연에 가깝게, 실제로 자연 그 속에서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연은 그들의 가장 큰 영감이었습니다,"라고 수집가 까꼬넨이 말했다. 

또한 그는 컬렉선 기증의 이유를 "저의 컬렉션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국제 디자인 전시회를 통해 전시 되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11개의 다른 전시회를 여는 것에 대한 합의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감히 제 컬렉션이 자국에서 EMMA 미술관에 대한 관심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 위치도 강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컬렉션은 2022년 11월에 대중에게 공개 되었다. 컬렉션 공개와 더불어 새로 나온 책 시리즈를 통해 탐구할 수 있다. 이 컬렉션의 가장 주요한 작품이 "Masters of Glass & Clay"의 책 여섯 권에 나왔다. 시리즈 책에는 36명의 예술가들과 2000개의 예술 작품들을 담고있다.

Photos: EMMA, Collection Kakkonen/ Rauno Träskelin

홈페이지: https://emmamuseum.fi/en/ 

리포터_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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