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또 다른 디자이너는 독특한 벽지, (쿠튀르) 패션, 인테리어 및 독립 예술 프로젝트를 위한 프리미엄 고급 자카드 직물을 개발하는 EE Exclusives와 함께 Fringes & Floats를 개발한Alissa + Nienke 스튜디오A+N이다.
A+N의 Nienke Bongers는 디자이너와 기업과의 협업은 서로에게 새로운 관점을 심어준다고 말한다. 만들면서 배우고 그 과정에서 발전해나가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그들은 협업에서 오는 기술적인 자유가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Fringes & Floats의 경우,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2021 년 초에 출시 될 벽지, 실내 칸막이 및 음향 벽걸이를 위한 눈에 띄는 직조 직물 컬렉션이 탄생했다. 협업 기업인EE Exclusives가 가지고 있는 그들의 장인 정신과 첨단 기계는 그들에게 직조라는 기본 기술을 습득하게 도와주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사진 출처 EE Exclusives : FRINGES & FLOATS
사진 출처 EE Exclusives : FRINGES & FLOATS
(Surface design) 표면 디자인에 대한 독특한 재료 연구 및 디자인을 하는 이 스튜디오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 일하는 공간을 흥미롭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간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장인 및 하이테크 산업을 활용해 (미래의) 인테리어 건축을 위한 혁신적인 재료, 물체 및 설치물을 디자인한다. 이것은 인간의 인식을 연구하고, 일상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재료를 만들고, 우리의 미래 환경이 어떤 모습 일지 탐구하는 것을 말한다.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에서의 개념 주도 교육과 장인과 신기술 모두에 대한 실제 경험에 영향을 받은 그들의 작업은 촉감, 단순성 및 바람이나 빛과 같은 자연력의 사용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디올, 펜디, 모조 같은 명품 브랜드의 인테리어에 참여하고 협업에서 나오는 새로운 시도들을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외부 접근 방식
Dutch Design Foundation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What if Lab에서 디자이너와 기업간의 협업을 주로 진행해 온 Dries van Wagenberg의 말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현재의 사고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한다. 그 시기에 디자이너를 참여시킴으로써 기업은 외부 접근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조직은 처음으로 디자이너와 협력하므로 What if lab에서는 올바른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여러 개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염두에 두고 최종적으로 서로에게 가장 이상적인 조합을 선택한다. Dries는 또한 참여하는 디자이너에게 이점을 제공한다. “협업은 작업물이 디자이너에 집중되기 때문에 디자이너에게 도움이 됩니다. 디자이너 혼자 이상주의적인 관점에서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가지고 있는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들은 또한 회사와 팀을 구성하여 기업의 이름과 함께 활동하기 때문에 더 큰 가시성을 가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완전한 '순환'철도역
What if Lab이 행한 최근 협업 사례로는 네덜란드 철도 인프라 회사인 ProRail과 함께한 프로젝트이다. ProRail 의 이사인 Astrid Bunt는2050 년까지 완전히 '순환'철도역 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움을 청해왔다. 400개의 다양한 크기의 기차역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 역을 이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연령의 사람들이 더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지역성을 잘 살린 역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건축 및 엔지니어링 부서와 협력하지만 이러한 파트너의 단점은 지금까지 행해왔던 모든 규칙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기존 패턴을 깨는 디자이너를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What if Lab의 도움으로 ProRail은 탐색 프로젝트에 참여할 4 개의 디자인 에이전시를 선택했다. 예를 들어, Bygg Architecture and Design은 순환성의 사회적 측면을 조사했다. 그들은 승객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는 순환 대사가 거주하는 방송국을 제시하였다. 이 테스트 버전은 네덜란드의 역에서 구현 될 예정이다.
What if Lab이 수행하는 모든 작업은 올바른 참여자를 모으고 초기 아이디어를 넘어서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프레임 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디자이너와 회사 간의 협업에는 마술이 없습니다. 함께 팀을 구성해도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경험상 양측 모두에게 분명히 이익이 되는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처
A+N https://www.alissanienke.nl/
FRINGES & FLOATS project https://www.ee-exclusives.com/nl/portfolio-nl/3d-weven/alissanienke/
BYGG https://www.bygg.nl/what-if-lab-the-circular-train-station/
https://ddw.nl/en/magazine-archive/631/the-benefits-of-collaboration
리포터 :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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