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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 가능한 견고한 조개벽돌! 오르-스튜디오의 엘로디 페제르와 엘로디 미쇼

 

재료를 찾기 위해 건축자재 철거물에서 있는 오르-스튜디오의 엘로디 미쇼와 레베카 페레즈 © copyright Amira Chebli 2021

 

쎄쎄쎄 오데(CCC OD:Centre de création contemporain Olivier Debré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아트센터)에서는 오르-스튜디오

(hors-studio)초대전을 가진다. 현재 프랑스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미술관을 개관하지 않은 상태이나 프랑스 중부 투르(Tours)시에 위치한 

쎄쎄쎄 오데에서는 외부에서 관람가능한 ‘투명 갤러리’에서 2월 18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1년간 오르 스튜디오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이 전시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쎄쎄쎄 오데에서 신재료 연구, 전통적인 장식, 뉴메릭 프로그램 언어 세 가지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였으며 전시 기간은 1년으로 전시와 

함께 다양한 기획으로 오르-스튜디오는 다방면으로 전시 프로그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오르-스튜디오에서는 조개를 주재료로한 벽돌을 

개발하여 만든 조형기둥인 ‘로우-로우즈(Raw-Rows)’로 지난해 2020년 파리 디자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오르-스튜디오의 조개 벽돌은 

건축 필수 재료인 모래의 고갈에 대한 화두를 열어 주고 있다.    

 


오르-스튜디오 작품이 전시된 쎄쎄쎄 오데 투명 갤러리 전경 
© copyright hors-studio 2021  

 

전시 윈도우에는 정보과학의 산출물들을 떠올리게 하는 1801년부터 사용된 최초의 프로그램 가능한 천을 짜는 최초의  방적기를 사용한 

‘자카드 방직기’ 인 종이박스 모티프를 설치했다. 오르-스튜디오는 현대의 뉴메릭 도구로 전통적 벽지를 재해석한다.  

 

조형기둥의 벽돌 하나하나는 모두 생분해가 가능한 최초의 벽돌이다. 벽돌의 주재료는 조개껍질로 석화 조개겁질, 홍합 껍질, 

가리비 껍질과 미역이다.   

 

다음은 오르-스튜디오 창립자 중 한 명인 레베카 페제르Rebecca Fezard 아트 디렉터와의 간략한 인터뷰에서 조개 껍질로 

만든 벽돌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이영희 : 레베카 페제르 아트 디렉터는 오르 스튜디오의 창립자입니다. 창립 취지는 무엇이었으며 현재 그것을 

           이뤄가고 있는지요?

 

레베카 페제르 :  엘로디 미쇼Elodie Michaud 와 뜻이 맞아 디자인, 공간, 재료 전문 스튜디오인 오르-스튜디오를 

                   창립했습니다. 저희 스튜디오의 목적은 일상에서 버려진 쓰레기와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가집니다. 

                   무대장식,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재료,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의 제품 전반으로 범위를 

                   확장합니다. 저희는 특히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가지고 윈도우 디스플레이합니다. 

                   럭셔리한 세계가 경제적인 모델을 바꾸는 데에 이 주제를 지배적으로 차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또한 쓰레기에서부터 재료를 찾아 발전시켜 디자인화 시킬 수 

                   있는 지 연구를 심화합니다. 이 재료들이 생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재료를 사용합니다. 그러면서도 

                   실제적으로 건축 기준에도 맞고 기계 공정이 가능하도록 견고하게 만들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재료를 발견하고 개발하는 데 주력합니다. 


이영희 : 현 시대에는 오르-스튜디오의 작품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찬사를 보냅니다. 재료 공학자인

          오헬리엉 졍졍 Aurélien Jeanjean 엔지니어와 협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베카 페제르 : '로우-로우즈'는 저희가 재료 공학자인 오렐리엉 정정과 협업하여 개발한 예술 과학 합작품입니다. 

                   초기의 아이디어는 디자인과 고도의 공학기술이 디자인이라는 조변수 안에서 

                   아마도 결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두 분야는 모순되지 

                   않고 더 나아가 생산적인 공헌을 하며 ‘수공업적인’ 작업이 또 다른 차원으로 확장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오르-스튜디오에서 벽돌의 주재료, 가리비 껍질, 석화 껍질, 홍합 껍질 © copyright  Ella Perdereau 2021 




오르-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조개껍질 벽돌들© copyright hors-studio 2021   

 

쎄쎄쎄 오데,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센터 https://www.cccod.fr/ 

 

오르 스튜디오는 레베카 레자르와 엘로디 미쇼가 2006에 창립한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https://www.hors-studio.fr/


리포터_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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