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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티 헬싱키_Forum Virium Helsinki

 

인구의 도심화는 수많은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 노르딕 리포트 03에 의하면, 오늘날 북유럽 전체 시민의 5분의 1은 다섯개의 가장 큰 도심 지역에서 분포해 살고있다. 도시와 시골의 관계는 균형이 깨진지 이미 오래다. 단적인 예로 노동 시장, 서비스 및 소득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볼 수 있다. 도시화가 미치는 영향에는 스트레스 증가와 천연자원의 착취가 포함되는 반면에 식량과 에너지의 시골 생산의 필요성은 증가했다. 앞서 소개한 노르딕 리포트03의 한 챕터로 다루고 있는 파트너쉽 항목에서는 북유럽의 근교 도시의 가능성에 대한 인터뷰가 소개되었다. 어떻게 하면 도시와 시골 사이의 상호 작용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 찾기에 기여할 수 있을까?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에 필수적인 디지털 도구들이 소도시와 농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힌트를 얻기 위해 핀란드의 스마트 시티에 관한 인터뷰를 소개한다. 

 


 

 

 

인터뷰는 핀란드의  Forum Virium Helsinki의 개발 이사인 Pekka Koponen과 이루어졌다. Pekka는 도시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Forum Virium에 스마트 시티 팀을 설립했다. 즉, 도시는 간소화되고 지속 가능하며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Forum Virium Helsinki는 헬싱키 시의 혁신 기업이다. 이는 기업과 대학, 다른 공공 부문 단체 및 헬싱키 주민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함께 창조하는 역할을 한다. 포럼 헬싱키의 목표는 헬싱키를 세계에서 가장 기능적인 스마트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회사는 유럽 전역의 협력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디지털 솔루션은 헬싱키,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에서도 볼 수 있다. 전세계의 도시가 공유 플랫폼에서 함께 만든 서비스를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속한 스마트 시티 개발

Forum Virium Helsinki의 운영 모델은 사용자 주도 개방형 혁신(user-driven open innovation)에 기반을 두고 있다. 어떤 이들은 민첩한 개발에 대해 말하는 반면, 어떤 이들은 그것을 실험의 문화라고 부른다. 이는 공공 부문 운영에 있어 상당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 Forum Virium Helsinki의 역할은 시민들의 원활한 서비스 경험을 위한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며, 이는 다시 도시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속하게 실행되는 파일럿 프로젝트들은 핸드북으로 제작되어 노하우와 과정 및 결과를 모두가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헬싱키의 비전은 세계에서 가장 기능적인 도시가 되는 것이다. 헬싱키시의 자체 혁신 기업인 포럼 헬싱키는 기업, 대학, 기타 공공 부문 기관 및 주민과 협력하여 도시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 기관은 헬싱키가 이미 10년 넘게 스마트 시티가 되도록 노력해왔다. 그 출발점은 ‘개방성(openness)’이라는 키워드에 있다. 이는 단순히 오픈 데이터 지원이나 오픈 소스 개발 지원 같은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에 개방적이고, 호기심을 가지며 우리가 먼저 빠르게 솔선 수범하여 전체 커뮤니티를 참여시키게 하는 일반적인 ‘태도’에 있다.

 

 

스마트 시티는 단지 최신 기술로 도처에 센서가 탑재되어있고, 스마트 신호등을 보유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도시와 시민 간의 신뢰를 쌓고, 투명성을 쌓고, 무엇이 효과가 있고 없는지를 함께 배우며, 빠르게 실패하고 개선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Forum Virium Helsinki는 시민과 조직,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를 참여시키기 위한 참여 방법을 개발했다. 회사들과 함께 진행한 민첩한 실험 방법론이 잘 작동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기능적인 도시는 즐거운 장소이고 사람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 노르딕 지역의 많은 도시들이 전세계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경험하는 거대한 도시의 스트레스를 겪지 않는다.

헬싱키는 꽤 깨끗하고 자연과 가까운 도시이지만,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Forum Virium Helsinki의 임무는 현재 가지고 있는 도시의 평화로움과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다.

 

 

  

 

 

 

현재 스마트 시티 팀은 스마트 모빌리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팀은 어떻게 하면 사람과 상품이 도시 환경에서 가능한 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는지를 연구한다. 

 

 


4계절 주행 가능한 헬싱키 최초의 자율주행 버스 © Jussi Hellsten 


자율주행 배달 로봇 실험 © Vesa Laitinen 

 

모빌리티와 관련하여 우리는 다음 세 가지 미래 트렌드에 직면해 있다.

1. 전기 이동성 – 보다 효율적이고 지역적으로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운송수단

2. 자동화 – 도로 및 주차 공간 변경, 뿐만아니라 운송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변경

3. 자원 공유 – 차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개인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는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 세 가지 트렌드는 디지털 기술과 연결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요금을 지불하고 GPS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스마트폰을 이미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는 분석해야 할 더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여 도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밀집된 도심 지역을 위해 개발된 많은 전략과 솔루션은 보다 작은 지역의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개발 속도를 높이려면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충분한 얼리 어답터 및 충분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는 큰 도시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디지털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확장하기가 쉬우므로 작은 도시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삶의 디지털화는 더욱 밀집된 곳에서 여전히 즐거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최근의 팬데믹이 다시 대세를 뒤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자원을 공유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는 Elon Musk의 개인적인 버블비전인  사람들이 각자 자신들의 자동화된 전기 테슬라 안에서 각자 움직일 것이라는 생각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혼자 일하거나 낮잠을 잘 수 있는 곳. 다시 차들로 거리를 가득 채우는 것. 하지만 그게 아마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일까? 또한 이러한 자동화 차량은 시골 환경에서도 잘 작동하여, 운전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주문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화와 새로운 상황이 우리를 몇 십 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세계로 내몰고 있다. 이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내일 필요하다고 믿는 것은 하룻밤 사이에 바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 경험하고 배워야 한다.

 

https://forumvirium.fi/en/ 



리포터_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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