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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퐁피두 센터에서 70년간의 아트, 디자인, 건축, 우주에서의 공기구조물을 만난다

인간은 새로운 재료를 발견하면 심미성, 유용성, 그리고 경제성에 따라 그 재료는 급격하게 대중화 된다. 플라스틱 껍질에 기체를 주입하여 

모양을 만들는 것은 시각적 공간적, 인지적 충격으로 다가왔고 곧 각 분야에서 발전시켜나갔다. 공기를 넣고 다시 공기를 뺄 수 있는 

특이성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인간이 날고 싶은 욕구와 유희와 경제성이 만나 다양한 예술 분야와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 제품 디자인 분야, 

건축 분야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더불어 색깔을 자유롭게 염색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흥미로운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의 메츠 퐁피두에서는 공기구조물이 지난 70여 년동안 예술, 디자인, 건축 등의 분야 전반에 나타난 모습을 총망라한  <에어로드림, 

건축, 디자인, 공기구조물 1950-2020(Aerodream, Architecture, design et structures gonflables, 1950-2020)>전시를 1월 31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회의 전시기획은 근대미술관 프레데릭 미개루(Frédéric Migayrou) 디렉터와 근대미술관 건축부 담당 발렁티나 

무와마스(Valentina Moimas) 전시기획자가 맡았다. 



유타카 무라타(Yutaka Murata)가 오사카에서 1970년에 전시한 후지 그룹관  © Yutaka Murata / © Osaka Prefectural Expo 1970 Commemorative Park Office

 

20세기 중반에 고무와 제2제품, 플라스틱, 짤 수 있는 망 등의 새로운 재료의 등장. 

 

리차드 벅민스터 풀러 Richard Buckminster Fuller의 ‘현실화된 유토피아’ 작품을 위시로 Victor Lundy, Walter Bird, Frei Otto, 

Gernot Minke, Cedric Price ou Arthur Quarmby 등 같은 다수의 건축가들은 건축적으로 사용이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968년 파리 근대미술관의 ‘공기구조물’전시, 1970년 유타카 무라타(Yutaka Murata)가 참여한 오사카 유니버설 전시(Exposition 

universelle d’Osaka). 크리스토(Christo)와 한스 올랑(Hans Hollein), 하우스-럭커-Co(Haus-Rucker-Co)등은 공공 공간으로 

들어가 전시를 한 1972년 카셀(Kassel)에서 보여준 ‘다큐멘트 V’ 등에서 미스테리한 공간을 만들었다.

 

비물질적인 공간감을 보여주었다. 세계를 읽는 또 다른 방식이 있음은 그 시대에 충격적이었다. 또한 또다른 방식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했다. (Instant City, Ibiza, 1971). 로마 공모전(prix de Rome)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건물을 건축하고 

축제를 즐기고 끊임없이 변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1970년데 기름파동이 있은 후부터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시작하며 포스트 모던은 이런 종류의 공산 제품에 

안 좋은 시선을 가지며 점차적으로 플라스틱과 공기구조물을 사라진 적이 있었다. 그런데 10여 년전부터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생태학적으로 생산이 가능케 해 공기구조물은 다시 재개발 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다. 우주 공간이 가능성,  지각적 경험, 

다른 방향으로의 인지적 경험이 가능하게 되었다. 근래에 등장한 오가닉 천은 공기구조물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건축과 디자인과 

새로운 개념의 구조와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테크놀로지 디자인과 생태디자인 등 유수의 건축가들(Achim Menges, 

amid.cero9, Kengo Kuma, Mad Architects Zero, Selgascano)을 통해 대중은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을 경험하게 된다.  


리포터_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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