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발병된 지 일 년 반이 가까워지는 지금 이 기간은 아마추어 시대라고 불릴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DIY 제작자가 되어 뜨개질, 코바느질, 목공, 직조, 수리 및 땜질 등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있다. 아마추어 메이커들은 COVID-19 시대에 대량으로 물건을 만들기 시작했다. 디자이너들도 집이나 작업장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종종 소규모 에디션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지역 생산자를 선택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현지에서 소규모로 생산된 제품의 가치는 코로나 시대에 특별한 추진력을 얻게 되었다. 트렌드 전문가이자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 (DDW) 2020 홍보대사인 Lidewij Edelkoort는 디자이너가 코로나 시기에 자의 타의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을 재창조하면서 얻어진 영감으로 신제품을 디자인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았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작물과 원자재를 더 나은 방식으로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인식이 더욱 강해지고 건강하게 생산하려는 의지가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사진 Claudia Bleeker
사진 Claudia Bleeker
사진 Claudia Bleeker
네덜란드 브랜드 HEMA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DIY 장난감
Studio van Clau의 Claudia Bleeker는 도시를 쉽게 벋어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재미있는 영감을 줄 디자인 제품으로 네덜란드 브랜드HEMA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Houtje Touwtje(나무 조각, 끈 조각)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 좋고, 더 재미 있고, 더 쉽게 만드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녀는 아이들이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에서 게임을 하는 시간을 줄이고 상상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장난감으로 가득 찬 거실에 대해 생각했다. 그녀가 여러 젊은 가족들과 성공적으로 테스트 한 Houtje-Touwtje 세트는 아이들이 연기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책자와 나무 건축 요소와 함께 아름답게 디자인 된 약 20 개의 활용 예시로 구성되어 있다. 갈고리와 끈 등이 포함되어 있고 테이블, 의자, 시트와 같이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을 활용해 해적선, 오두막 또는 텐트를 만들 수 있다.
재창조되는 플라스틱 폐기물
Florence Zhou는 집에서 플라스틱을 가지고 실험해왔다. 그녀는 우리가 매일 버리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포장을 인식하고 폐기물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었다. 그녀가 공부하고 있는 런던Central Saint Martins가 매일 생산하는 일일 폐기물로 무언가를 할 계획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그녀는 집에 갇히게 되었고 매일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개인 플라스틱 쓰레기로 초점을 옮겼다. Zhou는 이 쓰레기를 다채로운 책꽂이, 컵, 촛대 및 꽃병과 같은 일상적인 가정 용품으로 바꾸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런 식으로 그녀는 자신의 아파트 경계 내에 새롭고 더 순환적인 생태계를 만들었다.
기성 제품에 대한 반란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을 졸업 한 Tadeas Podracky도 새처럼 집 안팎의 쓰레기를 사용하여 격리하는 동안 집을 지었다. 그 결과 일련의 조각품, 의자, 테이블 및 램프가 만들어졌으며 페인트 잔여물, 유리 및 세라믹 파편, 목재, 직물 및 예비 자동차 부품을 통합했다. 대량 생산 및 산업 생산 프로세스는 제품을 추악하고 균일하며 영혼이 없게 만들었고 조립식 주택을 생산하여 세상을 비인간적으로 만들어 버려서 우리는 결국 매일 가상 세계로 도망 치는 꼴이 되었다고 했다. Metamorphosis(변이/변태) Collection는 그의 세상에 대한 답변인 셈이다.
시공 방법과 재료 재평가를 강조하여 정서적 결정, 예측 불가능성, 표현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방법론을 제안한다. 그의 의자가 이에 대한 예시이다. 모양은 상징적인 Rietveld 의자를 기반으로 하여 디자이너가 전기 톱으로 형태를 처리하고 페인트, 톱밥, 폴리스티렌 및 폼을 켜켜이 쌓고 깎아내 의자가 일종의 물방울 양초처럼 보인다.
출처
https://ddw.nl/en/magazine-archive/650/the-diy-era
Studio van Clau
https://www.studiovanclau.com/
리포터 :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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