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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CBW / BMW Future Forum: 디자인과 예술이 만들어가는 미래

지난 글에 이어 올해 MCBW (Munich Creative Business Week: mcbw.de) 관련한 두번째 글이다. MCBW는 바이에른 주정부 및 뮌헨시와 Bayern Design (바이에른주의 디자인 재단)이 주최하고, 여러 협력사들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지는데 그 중에서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회사는 MCBW의 첫해부터 지금까지 10년째 가장 큰 협력을 하고 있는 최대 스폰서, BMW (BMW, Mini) GROUP 이다. 

 

 

경제적인 협력 외에도 지난 10년간 많은 행사들이 BMW Welt (뮌헨을 대표하는 BMW의 전시장. 평소에는 BMW의 다양한 차량을 만나보고 시승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복합 전시/행사장으로 변한다.) 에서 열렸을 정도로 MCBW와 BMW는 돈독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매년 MCBW 기간동안 특별한 전시와 컨퍼런스를 해오던 BMW와 Mini도 팬데믹 시대에 맞는 온라인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그동안 BMW와 Mini가 지향하던 그들 브랜드의 가치가 디자인에 근간을 둔다고 설명하면서, 디자인과 예술이 어떠한 방식으로 미래를 주도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 발표의 장을 온라인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세번의 디지털 라이브를 통해 Future Forum은 도마고이 두케츠 (Domagoj Dukec - Head of design BMW  올리버 하일머 (Oliver Heilmer - Head of design Mini), 다카시 쿠도 (Takashi Kudo - Communication director of TEAMLAB)  세명의 디자인 예술계 인사를 초청해서 그들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BMW FUTURE FORUM: 대화에 초대된 (왼쪽부터) Domagoj Dukec - Head of BMW, Oliver Heilmer - Head of Mini Design, Takashi Kudo - Communication director of TEAMLAB (이미치 출처: MCBW.de/press, streifzug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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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토론자로 초청된 일본 TEAMLAB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다카시 쿠도는 “디자인과 예술의 도움으로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기술이 가지는 인간미의 부재를 예술의 영역에서 해소할 수 있으며, 예술 또한 그 표현의 한계를 기술의 발전을 통해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하며, TEAMLAB의 다양한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들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그들의 창작물들은 다음 링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LINK

 


Teamlab의 미디어 아트 전시Borderless @ Mori Building Digital Art Museum,  (이미치 출처: TEAMLAB / borderless.teamlabs.art) 

 

두번째 방송에는 다카시 쿠도와 함께 BMW 디자인 헤드인 도마고이 두케츠가 출연해서 대화를 이어갔다. 도마고이 두케츠는 “자동차 외관 디자인이 차량 밖에서 사람들에게 감성적인 즐거움 (Emotional Joy)을 준다면,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더이상 자동차가 아닌 이동의 경험을 전달해야 하는 시장 상황에서 자동차 내부에서의 경험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자동차 내부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즐거움은 예술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디지털화된 예술적인 경험이 차량내에서도 가능하고, 미래에는 더 다양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세번째 방송에서는 Mini의 디자인 헤드인 올리버 하일머가 출연해서 작년 11월에 발표된 그들의 최신 컨셉카인 Urbanaut를 예로 들면서, 자동차를 집과 마찬가지인 하나의 공간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특별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경험을 주행 중의 상황인 Wanderlust, 사용자 (운전자)의 릴렉스를 위한 Chill, 주변 상황과 사회적인 교감을 할 수 있는 Vibe 라는 세가지 대표적인 시나리오로 정의하고, 기술이 예술적인 감정을 만나서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의 감각 (시각, 청각, 촉각)을 자극하고 충족시키도록  표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Mini Urbanaut (이미치 출처: BMW mini / min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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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디자인, 예술의 콜라보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려는 토론자들의 대화 영상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NK

 


 

리포터_양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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