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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자인 미술관의 다양한 온라인 관람이 내 손 안으로 들어온다!

프랑 디자인 뮤제, 웹상으로 학예사와 하는 관람 프로그램, 팝캐스트...

 

너무나도 당연했던 것들을 잃고 난 지금 일상을 잃은 영혼의 메마름이 무엇인지 경험하는 요즘이다. 지난 1년 동안 미술관과 

대형 행사는 프랑스에서 생계 관련 직종이 아닌 것으로 분류되어 지금도 여전히 기약없이 문을 닫았다. 그런데, 문화인에게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 하고 원하는 자료를 열람할 수도 없다. 2020년 3월 첫번째 봉쇄 이후로 한동안

미술관은 재개관했으나 지난 10월 다시 폐관한 상태이다. 레스토랑들도 함께. 그리고 상점은 계속 개점했다가 한달여 전부터 

19개 지역이 다시 봉쇄가 실시되면서 폐점한 상태이다. 그래도 여전히 서점은 식료품 관련 상점과 마찬가지로 방역 지침을 지키며 

정상 영업하고 있다. 미술관과 예술 문화 공간들은 여전히 문이 굳게 닫힌 상태이다. 

 

많은 유수의 미술관 및 박물관 사이트 첫 페이지에는 흰색 혹은 검은색 혹은 적색의 직사강형에 «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본 

미술관은 문을 닫은 상태임을 알려드립니다. 재개관 날짜는 아직 기약할 수 없습니다/혹은, 새로운 정부지침이 나올 때까지 폐관합니다» 

라는 문구가 올려져 있다. 


© louvre

 

작년 첫번째 봉쇄때에는 전시관을 웹상에서  작품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시간이 지나고 갈수록 사람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가 

점점 더 강해지면서 온라인 전시도 다양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주요 문화기관은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플랫폼에 다양한 형식으로 올리고 있다. 

 

첫째, 보유 작품을 심도 깊게 다루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루브르에서는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기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와 

음악을 담아 작품을  극적으로 만들고 작품을 분석하여 설명을 실은 팝캐스트를 싣고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쁘띠 루브르에서는 현재 

각 계절로 나누어 텅 빈 루브르를 배경으로 작품을 테마로 음악과 함께 주제를 나누어 극화한다.  https://www.louvre.fr/ 



쁘띠 루브르© louvre 

 

둘째, 전시관과 관람자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다. 미술관과 좀 더 가깝게 하는 방안으로 소정의 관람료를 지불하고 예약을 하면 

15여 명 안팎으로 관람객 수를 제한하여 박물관 도슨트 혹은 학예사의 소개로 함께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관람 방법을 내 놓고 있다. 직물미술관(Musée des Tissus)에서는 4월 1일 12시 30분 Lee의 콜렉션을 이 방식으로 관람객과 

인터액트 온라인 전시 관람을 실시한다. 

https://www.museedestissus.fr/


© Lyon, musée des Tissus - Sylvain Pretto / Collection Lee Price


 

셋째, 미술관과 박물관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기존의 팝캐스트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관람자들이 

웹상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게임으로 만들었다. 연령대와 일반인과 전문인으로 구분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자신감이 떨어져 

흥미도 같이 떨어지는 경우는 없겠다. 아트 데코 미술관에서는 <스타일의 역사와 유행>을 주제로 게임을 만들어 즐길 수 있다.

madparis.fr


 

 

넷째, 작품을 가지고 대중 속으로 들어간다. 아트 데코라티프 미술관에서는 작가의 요구를 받아들여 파리에 미카의 색을 입혔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상세히 다뤄볼까 한다. 어떻게 한 작가가 파리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실현하게 됐는지.


인간의 육체는 숨을 쉬고 밥을 먹고 잠을 자며 생명을 이어간다. 그리고 인간의 영혼은 예술과 함께 풍요로워진다. 본글에서는 프랑스의

디자인 전시관이 현재 닫혀있어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온라인 전시를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리해 봤다. 모든 전시는 프랑스어와 영어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충분히 즐길 수 있길, 건강하고 풍요로운 감성을 유지하길 바래본다. 

 

리포터_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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