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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Szekely-Louvre]마르탕 제켈리가 루브르 전시실 가구 디자인하다

루브르에는 관람 시간이 개인에 따라서 2시간 혹은 며칠이 걸릴 수 있을 만큼 방대한 미술 문화 작품과 자료가 있다. 그래서 루브르 

곳곳에는 관람객과 전시관 지키는 직원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비치되어 있다. 다양한 시대와 사조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 

시각적으로 함께 어우러지면서도 현시대를 반영하는 가구가 필요하다. 

2018년 루브르에서는 어디에서도 선보인 적이 없는 가구 창작을 전문가들에게 공모했고 마르탕 제켈리Martin Székely 디자이너와 

샤스텐네 회사가 선정되었다. 

 


마르탕 제켈리, 관람객용 입식 의자 Copyright. Fabrice Gousset

 

마르탕 제켈리의 의자는 참나무 원목은 밝고 차분하고 우아하다. 

 


마르탕 제켈리, 관람객용 입식 의자 측면과 부분 확대 Copyright. Fabrice Gousset
 

루브르에서는 1348명의 전시장 지킴이와 안내직원용으로 팔받침대가 있는 의자 200개와 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한 밴치 70개와 

입식 의자 100개를 주문했다.

 


마르탕 제켈리, 관람객용 벤치 Copyright. Fabrice Gousset 






마르탕 제켈리, 전시 지킴이와 안내 직원용 의자 Copyright. Fabrice Gousset

 

기존에 있었던 루브르의 가구들은 19세기 디자이너가 사인한 가구들도 있고 피레르 폴랑, 샬롯 페리엉드, 졍-미셀 윌모트 등의 20세기  

디자이너의 가구들도 공존한다. 마르탕 제켈리의 의자가 루브르에 새로 들어오면서 기존의 의자들 중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의자들은 새로 교체된 마르탕 제켈리의 의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교체된 의자들은 폐기하지 않고 옥션을 통해 경매하거나 공공기관에 기부하거나 공공협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재사용 될 예정이다.  

 

마르탕 쎄켈리는 헝가리 출신의 프랑스 디자이너이다. 마르탕 쎄켈리라는 디자이너는 그의 디자인 작품에 비해서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그가 디자인한 오브제는 일상 가까이에 있어 누구나 한 번쯤은 사용했거나 스쳐지나간 적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오브제로는 탄산 음료수인 뻬리에의 컵과 하이네켄의 컵을 들 수 있겠다. 또한 프랑스 파리를 여행했다면 파리 

거리 곳곳에 있는 지적 설명을 담은 간략한 선의 철제 안내판을 떠올릴 수 있겠다. 마르탕 쎄켈리의 오브제는 컬렉터들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오브제라고 말해진다.

 

마르탕 제켈리는 프랑스에서는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와 보르도 디자인 아트데코 미술관에서 전시했고 런던에서는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에서

뉴욕에서는 현대미술관 MoMA에서 전시한 바 있다. 

 

30여 년이 넘는 동안 ‘디자인’이라는 한 길을 걸어 왔다. 마르탕 제켈리의 디자인은 독창적이면서도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하고 있다.  

가장 견고하고 가장 간결하게 구현해 낸다.   

 

간결하다.

마르탕 제켈리가 2011년에 퐁피두에서 전시를 했을 때 프랑스와 프랑스 현대 미술관 퐁피두 센터   « 더 이상 그리지 않는다 » 

2011년 10월에서 2021년 1월까지 전시했을 때 이 전시 기획자 프랑수와즈 기숑은 « 당신의 작품은 미니말리스트예요, »

라고 했더니 마르탕 제켈리는 « 아니요, 저는 막시말리스트예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창조적이다.

샤넬의 칼 라거펠트는 이 전시를 보면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너무나도 좋아한다며 퐁피두에 전시된 작품보다 그가 보유한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어떤 제품은 3개 4개씩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 마르탕 제켈리의 오브제야말로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던, 유행, 완벽, 재료 리서치, 연구. 다른 사람들은 이전에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시 작품 중 다리가 기둥인 큰 흰색 테이블을 보며 칼은 설명한다. 

« 나는 저기 책상을 2개 가지고 있다. 거기에서 모든 일을 한다. 하나는 디자인, 다른 하나는 글쓰는 것. 내 모든 창작은 다 여기서 나왔다. » 

 

간결하다. 

제켈리의 스타일은 없다. 그는 미스터리하고 집중력이 강하다. 그리고 일반적이면서 특별하다. 보르도 디자인 

아르데코 미술관 관장은  마르탕 제켈리의 전시인 <건축> 전시 때,  알루미늄 재질의 책장과 탁자를 설명을 들며 전시 제목이 왜  ‘건축’인지를 

설명했다. 마르탕 제켈리는 수공업자, 공장과 함께 호흡하며 작업을 많이 한다. 새로운 재료에 대해 열려있고 집중한다. 그는 오브제를 볼 때 

그 본질에 집중한다. 그리고 불필요한 것을 모두 걷어냈다. 책장은 멀리서 보면 아주 가는 직선으로 구성된 사각형들이 균형과 비균형 사이에

서 있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책장은 내구성이 튼튼한 양극산화처리된 알루미늄을 소재로 하여 견고하다. 

 

견고하다. 

어떠한 재료를 사용하든지 간에 디자인의 유용성 및 디자인의 본질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것으로 구현한다. 보르도 디자인 아르테코 미술관에서 

전시한 테이블은 기본 작은 테이블을 기본으로 구성해 얼마든지 늘려서 부착해 가며 확대가 가능하다. 마르탕 제켈리는 ‘테이블이란 하나의 

판 위에 물건을 놓을 수 있는 것이다’라는 테이블이라는 본질에 충실했기 가능하다. 마르탕 제켈리가 만든 시스템으로 테이블은 계속 붙이고 

다리는 필요한 곳에 붙이게 되어 완벽한 균형을 갖춘다. 재료의 견고성과 디자인의 완벽한 구조적 균형은 더할나위 없이 오브제를 강하게 만든다.  

 

재료가 다양하다. 

나무, 철제, 양극산화처리 알루미늄, 카르본, 대나무, 디지털 등 시대와 함께 생산되는 신재료에 집중하여 고도의 완성된 형태로 오브제를 디자인한다.  


마르탕 제켈리 사이트 

https://www.martinszekely.com/

루브르 사이트

https://www.louvr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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