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3D프린트 스테인리스 스틸 다리 MX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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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5일, 6년이라는 긴 프로젝트로 진행된 세계 최초의 3D 프린트 스테인리스 스틸 다리가 암스테르담 홍등가에 있는 가장 오래된 운하 중 하나에 설치되었다. 요리스 라르만Joris Laarman이 설계하고 네덜란드 로봇 회사인 MX3D가 건설한 12미터 3D 프린트 보행자 다리는 네덜란드의 여왕 막시마가 대중에 공개하였다.
사진 Adriaan de Groot
2015년 처음 프로젝트를 구상할 당시에는6개의 축으로 이루어진 로봇으로 설치될 장소에서 직접 공중에 구조물을 인쇄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이유로 아인트호벤의 프린팅 하우스에서 인쇄 과정을 거쳤다. 구조는 의회 규정에 더 부합하고 잠재적인 보트 충돌로부터 구조를 보호하기 위해 강화되었다. 요리스 라르만은 이전 작업으로 로봇 팔과 용접 기계를 결합하여 공중에서 철재를 프린트해서 역동적인 모양의 의자를 만든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후 기술 회사인 MX3D 및 엔지니어링 회사 Arup과 협력하여 그의 네덜란드 스튜디오 Joris Laarman Lab에서 다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 Joris Laarman Lab
사진 Joris Laarman Lab
사진 Joris Laarman Lab
곡선형 S자 형태와 격자형 천공이 있는 난간은 파라메트릭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설계되었으며 4,500kg의 스테인리스 강을 사용하였다. MX3D 공동 설립자인 Gijs van der Velden는3D 프린팅 기술이 더 적은 재료로 보다 효율적인 구조로 사용될 방법을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이는 툴링, 석유 및 가스, 건설 산업에서 제조되는 부품에 대한 상당한 중량 감소 및 영향 감소를 초래하고 더 지속 가능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Arup의 구조 엔지니어인 스타인 쥬스텐Stijn Joosten은 건축업계가 직면한 2050년 탄소 중립의 목표를 거론하며 건축에서의 3D사용은 분명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이 다리를 보는 다른 시각도 있는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의 예술, 디자인 및 건축 학교의 학장인 건축가 필립 올드필드 Philip Oldfield는 구조에 사용된 스테인리스 스틸에 27.7톤의 탄소가 사용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현재 스테인리스 스틸의 구현 탄소 6.15kgCO2/kg에 비해 훨씬 많은 탄소 배출을 했다는 결론이다. 이처럼 3D 프린트가 실제 건축 구조물에 사용되는 것에는 아직 풀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Alan Turing Institute와 Arup은 다리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성능과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센서 네트워크를 구조물에 장착했다. 디지털 트윈은 부식, 하중 변화, 환경 조건 및 보행자 사용을 모니터링하여 데이터 중심 설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 Adriaan de Groot
참고
Joris Laarman Lab
https://www.jorislaarm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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