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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2021 독일 국제 모터쇼 02

 


이 번 리포트에서는 뮌헨 IAA 2021에서 발표된 독일 바이에른 (Bayern)을 대표하는 Audi와 BMW의 Future Vision을 다뤘다. 이어지는 본편에서는 바이에른주와 여러 분야에서 경쟁각을 세우는 바덴 뷔르템베르크 (Baden Württemberg)주의 대표 브랜드 Mercedes가 꿈꾸는 미래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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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넘어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고급 차량을 꼽으라면 Mercedes를 뺄 수 없다. 가격으로만 봤을 때 더 비싼 차들이 많겠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벤츠는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되어 있다. 많은 어린이들이 왜 그렇게 수많은 공수표를 날렸는지, 주변 많은 지인들이 (필자 포함) ‘커서 성공하면 벤츠를 사주겠노라.’고 어린시절에 부모님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시달리고 있는 것을 본다. 럭셔리 브랜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Mercedes가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번 IAA를 통해서 많은 양산형 차량을 신모델을 선보였지만, 특별히 Virtual Studio 를 통해서 선보인 Mercedes의 미래는 전기차로 귀결된다. 총 네개의 모델을 선보였는데, 그 처음은 신형 양산형 전기차 EQE가 맡았다. 




기존 E-Class를 전기차화 한 EQE는 EQS의 한 단계 하위 모델이지만, 신모델이라는 이점을 살려 MBUX Hyperscreen으로 인테리어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를 디스플레이로 둘러버리는 위용을 자랑한다. (물론 옵션의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그 외에도 자동개폐 도어와 신형 Drive Assistance 기술들 Mercedes가 구현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모두 모아 놓았다. EQS 에서 검증된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동시에 EQS와 큰 차이가 없는 인테리어 공간까지 가지게된 EQE가 가진 또 하나의 진보된 기술은 한번의 완충으로 66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이다. 더 놀라운 점은 15분 충전을 통해 또 다른 250km 주행이 가능하다니 놀라울 수 밖에 없다. 

 

 




(이미치 출처: © Mercedes-Benz AG)






다음 소개된 새로운 EQS는 Mercedes EQ 플랫폼에 AMG의 심장을 달고 출시된다. 기존의 EQS에 엔진출력을 최대화해서 출발과 동시에 560 kW (내연기관 환산시 761 hp)의 출력을 낼 수 있는 현존 양산형 전기차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이를 뽐내듯이 기존 AMG의 매니아들이 사랑하는 AMG 만의 사운드 시스템을 차량 내외부 모두에서 구현했다고 한다. 기존의 EQS나 신형 EQE가 줄 수 없는 스피드라는 매력을 추가한 AMG EQS는 전기차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다.  

 




(이미치 출처: © Mercedes-Benz AG)





역사상 가장 비싼 최고의 럭셔리 차량을 꼽자면 Maybach (마이바흐)일 것이다. 이 세계 최고가 브랜드가 이번 IAA에서 Mercedes-Maybach EQS를 통해 그간 고집스럽게 보수적으로 보일만큼의 딱딱한 기품을 벗어던지고 전기차량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아직 컨셉단계인 관계로 모든 것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랙과 레드의 투톤 페인팅, 전통의 Maybach 로고의 패턴화, 럭셔리 호텔 혹은 럭셔리 전용기를 탄 듯한 느낌의 초호화 인테리어는 전세계 최 상류층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다. 2023년에 출시할 모습이 기대된다. 

  








(이미치 출처: © Mercedes-Benz AG)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자동차는 남자들의 로망으로 불리우는 Mercedes G-Wagen을 전기차량으로 진화시킨 Electric Off-roader, Mercedes EQG 이다. G-wagen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유산이 전기차의 첨단 기술을 만났을 때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역사상 가장 매력적이 오프로더의 전기차 버전, EQG 역시 아직은 컨셉 단계로 1-2년 가량의 개발 기간 후에 세상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치 출처: © Mercedes-Benz AG)





이번 IAA를 통해 Mercedes가 제시하는 미래의 모습은 All Electric이다. 



“We believe this fundamental shift to electric-only is the right way to build a great future for our company, our customers and our planet.” 라고 연설한 올라 칼레니우스 (Ola Källenius) 회장은 다가오는 2025년까지 Mercedes의 차량 50%를, 2030년에는 모든 모델의 차량을 전기차화 하겠다며 내연기관 종식을 선언했다. 이번 IAA에서 네가지의 (Smart 포함 다섯가지) 각기 다른 Mercedes 브랜드의 전기차량을 공개한 것도 그런 이유이다. 



Mercedes 의 Virtual Showroom 발표 영상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사이트 / 자료 

https://www.iaa.de/en/mobility/newsroom/mobility-stories/car/the-car-innovations-at-the-iaa-mobility-2021#!

 

https://media.mercedes-benz.com/iaa2021?video=69d1ac5d-8032-4bef-9440-636f40fedf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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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철(독일)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 졸업
(현)Phoenix Design 수석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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