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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 순환 서비스 디자인을 위한 '에코디자인 서클'

 에코디자인(ecodesign) 제품과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수명주기 동안 이러한 영향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접근법이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80%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다. 디자이너가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감을 인식하고 생태적·순환 디자인의 원리와 가능성을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있다.

 

에코디자인 서클은 디자인, 순환경제, 지속 가능한 개발을 결합한 발트해 국가들이 공동으로 발족한 프로젝트였다. 그것은 개의 프로젝트와 그들의 파트너로 구성되었다. 목적은 순환 디자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발트해 지역에서 이를 구현하는 것이었다. 6개국의 8 디자인 단체, 당국, 디자인 관련자가 처음으로 시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프로젝트는 2016-2021 사이에 수행 되었으며,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는 독일의 국가 환경 기구(Umweltbundesamt UBA)였다.

 

에코디자인 서클 1단계에서는 생태제품 디자인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디자이너 디자인 단체의 이해가 높아졌다. 그 이후, 에코디자인 서클4.0에서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 디자이너와 기업이 서비스 기반 도구와 순환 경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발하는 있어 준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 디지털화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할 있도록 하는 제품 서비스의 디지털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에코디자인 써클(EcoDesign Circle)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모든 도구를 설명하는 도표. 출처: EcoDesign Circle 4.0 프레스 키트: https://www.ecodesigncircle.eu/images/ResourcesForYou/Presskit/EcoDesign_Circle40_PRESSKIT_2021_final_26_05_2021.pdf

  

에코디자인 서클과 에코디자인 서클 4.0 모두 디자인 단계부터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방법과 도구가 개발되었다. 도구 중에는 순환 디자인의 모든 가능성을 보여주는 워크샵인에코디자인 러닝 팩토리(EcoDesign Learning Factory)’ 예로 있다. 에코디자인 평가(EcoDesign Audit) 순환경제와 디자인 분야에서 기업의 현재 상황과 전망을 차트화 한다. 디자인포럼 핀란드가 개발한 에코디자인 스프린트(EcoDesign Sprint) 기업들이 순환경제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할 있도록 돕는다. 모든 방법에서 필수적인 것은 다학제 팀에서의 협업과 디자인 방법론을 활용하는 것이다.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은 일반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하는 형태지만, 보다 순환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설계해야 하는 철저히 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에코디자인 스프린트 4.0’(EcoDesign Sprint 4.0) 중소 기업을 위해 순환경제 비지니스 모델을 설계할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이미지 출처: https://www.ecodesigncircle.eu/images/ResourcesForYou/Sprint/EcoDesign_Sprint_Booklet.pdf 


처음에코디자인 스프린트 4.0’ 만들어진 것은 2016~2019년에 실시한 에코디자인 서클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오리지널 에코디자인 스프린트 모델이었다. 번째 모델은 제품과 재료에 초점을 맞췄고, 새로운 모델은 지속 가능한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핀란드에서 서비스 디자인 분야를 개척한 디자인 에이전시 헬론(Hellon) 핀란드의 순환 경제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에티카(Ethica Oy) 함께 디자인 포럼 핀란드(핀란드 디자인 진흥원) 의해 개발되었다.

 

에코디자인 스프린트 4.0’ 순환경제적 사고와 디자인 방법론을 통한 혁신과 실무 교육, 비즈니스 개발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모든 분야의 기업을 위한 전략적이고 실제적인 도구로써 디자인 순환 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고객사와 협력하여 기업의 요구에 집중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일련의 워크샵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EcoDesign Sprint 4.0 고객사의 4~6명의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로 구성된 팀을 위해 디자인 되었으며, 순환경제 전문가와 디자이너의 전문적인 도움 진행이 수반된다.

 

이를 통한 주된 목표는 순환적인 서비스를 만들고 고객사의 사업을 지속가능성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또한 근원적으로 참가자들에게 순환경제의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제공하여 선형에서 순환적인 사고로 전환할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스프린트는 3일이 소요된다시범적으로 이보다 짧은 2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테스트한 결과마지막 단계 또는 하루를 추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스프린트에서 창출된 아이디어와 개념에 대한 세심한 평가와 선택은 회사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질  있도록 한다추후에는 사업 잠재력 또한 평가하기 위해 비즈니스적 관점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이를 통해 회사는 스프린트를 통해 나온 컨셉의 구현에 더욱 힘을 실을  있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스프린트는 총 3개의 과정: 이해(Understand), 아이디어 구상(Ideate), 전달(Deliver)로 구성되어 각 단계 당 하루의 시간이 소요되도록 구성되었다. 이때, 두번째 과정인 아이디어 구상 단계 이후에 몇 주의 시간을 가진다. 이 기간 동안 디자인 에이전시가 스프린트에서 선택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디자인한다. 이를 통해 세번째 과정인 전달 단계에서 기업이 스프린트 이후에 실제 현장에 도입 할 수 있도록 구체화한다.  

 

 

개발 과정

초기 개발 단계에서 중요한 발견은 에코 디자인/순환 디자인이 이미 많은 국가에서 상당히 확립되어 있지만 순환 서비스 창출을 위한 모델과 도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서비스 디자인과 순환 경제 모두 고유의 원칙과 구조(Framework) 가지고 있으며, 둘을 통합하는 것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개발 작업의 초점은 도구를 디지털화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발에 적합하도록 이전의 스프린트 방식을 정교화 하는 것이었다. 이와 동시에 개발 팀은 미래와 기업 사회와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새로운 에코디자인 스프린트 4.0 서비스 디자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고 라이프 사이클 모델을 다양한 서비스 개발 단계로 확장한다. 이는 고객 경험 가치 창출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익숙한 개념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의뢰 기업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기업에 따라 프로그램을 커스터마이징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크숍에서는 기업마다 구체적인 사업 과제와 일정 수준의 디자인 순환경제에 대한 성숙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측면을 고려한다.

워크숍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고객사의 기존 서비스를 보다 지속적이고 순환적으로 개발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 개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곳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평가하고, 가장 유망한 안이 추후 발전되는 방식이다.

 

스프린트는 일반적으로 의뢰 기업의 철저한 평가에서 부터 시작된다. 평가는 고객사가 순환경제의 성숙도와 디자인 활용에 대한 지식을 모두 제공하고, 기업 내에서 순환경제의 어떤 기회가 발견되고 있는지를 밝혀낸다. 평가 대신 보다 간편한 사전 작업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스프린트의 초점을 정의할 있다.

 

첫번째 단계에 사용되는 디자인 방법론 중 하나의 예시인 에코디자인 스프린트 로드맵. 이미지 출처: https://www.ecodesigncircle.eu/images/ResourcesForYou/Sprint/EcoDesign_Sprint_Booklet.pdf

 

 


시범
 프로그램발견  인식

프로젝트 기간 동안 러시아핀란드독일에스토니아에서  4명의 에코디자인 스프린트 4.0 시범 프로그램이 실시되었다.

시범 단계에서는 파트너 디자인 기관이 스프린트를 원활하게 진행할  있는 특정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선택하는 역할을 담당했다기업의 사내 디자인팀을 참여시키는 것은 구현 단계에 도움이 되고 순환 서비스 개발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도움이 된다그러나 모든 기업이 디자인팀을 가지고 있거나 인력이 충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스프린트에 외부 디자인 전문가를 두는 것은  혜택이다.

 

 

 



 


 

디자이너를 위해 에코디자인 서클에서 개발, 제공하는 순환 디자인 도구와 방법론 예시이다. 홈페이지 https://circulardesign.tools/ 에서 각 프로세스에 해당하는 설명과 워크시트를 다운받아서 워크숍에 활용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https://circulardesign.tools/wp-content/uploads/2021/07/EDC_CircularDesign_Pitch_sm.pdf  

 

 

 

 

에코디자인 스프린트는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동시에 고객사의 디자인과 순환경제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한 피드백과 관련하여 모든 발견과 인식은 가치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교육자를 교육하다" – 지식 공유

 에코디자인 서클 4.0(EcoDesign Circle 4.0)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 하나는 지식을 전파하고 공유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를 만드는 것이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순환경제 전문가와 디자이너 모두 서로의 역량을 이해할 있었다. 이러한 지식 공유는 미래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순환성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품과 서비스 모두 순환 디자인을 통해 기업의 기회를 폭넓게 있는 시야를 열어준다. 







 참고 웹사이트:

https://www.ecodesigncircle.eu/

https://www.ecodesigncircle.eu/resources-for-you/our-offers-for-learning-business/ecodesign-sprint

https://www.ecodesigncircle.eu/images/ResourcesForYou/Sprint/EcoDesign_Sprint_Booklet.pdf 

https://circulardesign.t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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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애(핀란드)
Aalto University Masters of Arts and Design, Product and Spatial Design 졸업
(현)AAA Design collective 디자인그룹 아에오 공동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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